나의 추억 센다이

미치노쿠공원

by emily

센다이는 일본 전 지역의 10프로의 온천이 자리 잡고 있으며 조금만 나가면 바다와 조금만 나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천해의 지역이었다.

가와사키 근처의 미치노쿠 (みちのく)공원

드 넓은 공원 안에는 입구에서부터 바닥에 여러 가지 반짝이는 돌로 뒤덮여있다.

아이들은 가끔 씩 그 돌을 파내 보려 애를 쓰곤 했고, 여러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공원 안은 아이들에겐 또 다른 천국이다.

한쪽은 볼풀로 이루어진 실내 시설을 포함해서.

한쪽은 끝없이 긴 미끄럼틀로,

한쪽은 분수대

또 축제 때마다 당시 유행하던 토마스 기차가 다니기도 하던 아이들의 꿈의 장소


두 번만에 당첨된 시영아파트 단지에서부터 미치노크까지는 꽤 긴 거리이지만 계절마다 개인 적으로, 또는 교회식구들과, 또는 유치원이나 학교의 친구들 엄마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곤 하던 추억의 공원이다.

귀국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센다이를 방문한 시절에 중학교 3학년이던 큰 아이가 찍은 미치놓고 공원 안의 커다란 풍선 위의 뛰는 아이의 모습...

이 사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모든 추억들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IMG_6702970612385.jpeg

공원 안에는 나의 두 아이들의 어린시절 추억과 그 당시 30대였던 나의 젊은 시절의 또다른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

한 번은 볼풀에서 놀던 아이가 볼에 잠겨 기겁을 하고 뛰어들어가 건져내던 위험한 상황까지도..

지금은 참으로 그리운 추억이며..

길이 막혀 돌아오던 길의 위험한 졸음운전 역시

지금은 한 없이 그리운 추억일 뿐이다.

images (3).jpg


매거진의 이전글나의 추억 센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