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차펠과 의 이별
2000년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항상 그리운 크리스챠펠 식구들...
내 30대 시절의 소중함이 그대로 묻혀있는 센다이 교회는 지난 츠나미와 지진에도 끄덕 없이 건재하게 있어줘서 감사할 뿐이다.
12월 은 목사님과 사모님의 생신이 차례대로 있는 달이다.
매년 12월 둘째 주는 그래서 파티를 연다..
올 12월 그 파티 날에 그 곳에서 모든 분들과 다시 재회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 글을 쓰는 지금 불현듯 날 충동시킨다.
송별회 예배날.. 우리를 위해 트럼펫을 불어주던,,
지금은 돌아가신 분들께선 주머니의 쌈지 돈을 제 손에 쥐어주셨던,,,(비행기에서 아이들 간식사주라고)
그때의 10대들은 지금 다 결혼을 해서 이 곳 저 곳에서 목회 중이기도.
귀엽던 차피(시츄)는 한 참 전에 하늘나라로 갔고...
지금도 전화를 드리면 당장이라도 어서 오라는 여러분들의 음성이.. 귓가에 아른 거 린다.
내 고향 같던 그 곳...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다..
다시 여선교회 식구들과 찬양을 연습하고, 같이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그렇게 수다도 떨고 싶다.. 말이다.
모마상이 해주시던 말씀 하나.
그저 남자란 어디 사람이든 웃으며 엉덩이를 토닥여주어 야한 다시던 말씀도 말이다..
이 두 아이들이 지금은 24.21살이 되어버렸다는 사실 또한 믿겨지지않을 만큼 두 분과 이별한 시간이 그렇게 많이도 흘러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