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언 22 : 4)
세상을 사는 사람 누구나 자연스럽게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 명예로운 삶을 사는 것, 거기다 장수까지 하며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이지 마음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은 모두 동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계 수단이 되는 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인간다운 삶의 보람을 위해선 영광스러운 명예와 건강 장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점심식사를 하러 몇 년째 이어지는 단골 식당에 갔습니다.
출입문에서 체온을 재고 명부 작성을 한 후, 손 소독을 했습니다.
반갑게 인사하는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가림 투명막이 쳐져 있는 식탁의 의자에 앉았습니다.
연신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써빙 직원들의 손놀림도 분주해집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식당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현관문 중문 위, 안쪽 벽면 못에 걸려있는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언 22 : 4) ㅇㅇ교회
사장님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식당이 번창하길 축복하는 마음으로 걸어준 벽걸이 현판인가 봅니다.
그 의미를 헤아려보며 정말 이 식당은 그런 축복을 받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축복의 문구가 이루어지려는 징조처럼 식당은 성업입니다. 아무리 코로나 상황이라도 주변의 직장인들이나 집밥을 해 먹기가 번거로운 일반인들이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조심스럽게 식당으로 와 음식을 사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고 식사 후 나가시는 손님들의 음식값을 계산하며 감사하다고,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차후 이 식당을 가업으로 인수할 것 같은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큰 아드님 부사장님도 테이블의 손님을 찾아다니며 반찬이 더 필요한 건 없으시냐고 겸손히, 친절히 물어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겸손함으로 손님을 섬기고, 정갈하고 맛있는 풍성한 음식을 다른 식당과 달리 편안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그분들께 재물인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영광스러운 명예를 추구하기도 수월하고 건강 장수를 누리기도 유리한 조건입니다.
게다가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겸손까지 지녔으니 마음도 평온하신 분들 같습니다.
세계의 부를 거머쥐고 있고, 노벨상을 수상한 다수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들이라 합니다.
식당 현판의 잠언 성구가 전혀 근거 없는 허언이 아님을 뒷받침해 주는 듯합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소망하는 부와 명예와 영원한 삶이, 겸손함과 여호와 하나님 경외로 따르는 것이라면 굳이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부와 명예와 장수를 얻기 위해 평생을 이모저모로 고군분투하며 고생하고 사는 것이 인생인데,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여 열심히, 성실히, 정직하게 일하며 산다면 당연히 금상첨화로 이러한 것들이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계실 수 있는지는 인간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주만물 안에서 그 신비와 능력을 보고 느낍니다.
그리고 소망하게 됩니다. 이왕이면 인생을 가난보다는 수용할 수 있을 만큼만 부하게, 불명예보다는 소소하게나마 영광스럽게, 단명보다는 건강하게 장수하며,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
*커버/하 사진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