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세나 Oct 08. 2021

영끌 빚투한 30대 여자, 나의 이야기

부동산 영끌하면 이렇게 됩니다

| 어떻게 투자를 하게 됐나요? 그것이 알고싶다

회사를 잘 다니다가 코로나때문에 경영난으로 7월달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어요. 그 때 엄청나게 충격을 먹었어요. 간호사 그만두고 첫 회사였는데 회사 나오면 나는 진짜 먹고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절실하게 깨달았죠.

그래서 그 충격으로 앞으로 죽어도 회사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대출을 800만원 정도 받았어요. 그리고 1년동안 유튜브에 올인해보자 다짐했죠. 그렇게 열심히하는 와중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투자자 분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 그렇게 저는 다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 한 명 잘 만나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 지금 자랑질하려고 그러냐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네, 그럼 감정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투자 좀 하고 여유가 있는 분들은 '참 잘 됐다, 축하한다' 서로 축하해 주고 응원해줬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분들은 남 잘되는 걸 배아파하고 시기질투 하더라구요. 이렇게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데도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 생각 하나만 바꾸면 본인도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잘 벌 수 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이 한 번의 경험으로 저는 정말 커다란 걸 깨닫게 됐어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그 땅을 사게 됐는지, 나도 어떻게 하면 땅을 살 수 있을지' 물어볼 줄 아는 그 용기. 용기가 인생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이건희 회장님이 말했죠. 부자가 되고싶으면 부자들이 모이는 곳에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대화를 나누고 경험해봐야 한다. 부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예요.

저는 정말 그 말을 믿고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고 어떻게든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 하나만으로 부자들 옆에 가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기획 부동산, 경매 컨설팅 사기도 당했지만 결국 그 덕분에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부자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안의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바뀌게 되었구요.



| 어떤 것 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요즘 퇴직금 50억 때문에 말이 많죠. 덕분에 내 인생은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고요. 세상에 말도 안되는 말들 너-무 많지만 나한테 안 좋은 감정만 주는 이야기라면 저는 차라리 눈 감고 귀 닫고 안 듣는 게 편하다고 생각해요. 욕하고 화내고 해 봤자 바뀔 게 없는 현실이라면, 내가 바꿀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의 환경부터 바꾸기 위해 에너지를 쓰는 게 현명한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힘빠지고 빡치는 뉴스에 좌절하지 말고 지금 이 시기가 진짜 절망만 하고 손 놔버릴 수 밖에 없는 시기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유튜브든 뭐든 검색 해 보시고 정말 단 1%의 성공가능성도 없는지... 무조건 뭘 하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시기인지 잘 판단하시고 '아니야, 난 해낼 수 있어. 해내야만 돼. 이놈의 직장 때려치고 말거야.' 라는 결심을 했다면 부동산 책이든 유튜브든 강의든 카페든 뭐든 하나만 붙잡아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참여하고 행동해 보세요.

떨어지지도 않을 집값만 쳐다보면서 '아이고 나죽네' 죽는소리 그만하시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기회가 있을거야 생각하고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이 말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또 생각해보시면서, 꼭 실천해 나가는 미래를 만들어가시길 바랄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