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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세나 Jan 08. 2022

Step1. 가치 만을 주기로 결심하다

Z프로젝트 1주일이 지났고, 생각보다 빠르게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모두에게 생겼어요. 우리는 이걸 '기적'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이 기적같은 나날을 공유하기 위해  혜진 작가님이 아침 줌 미팅을 열어주셨어요.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이 되었지만, 헤람님이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며 이내 깨달았어요. 아낌없이 주자고. 이윽고 '입이 근질근질했지만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되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내어놓았어요.



1.넘버원과 온리원의 차이

저는 사실 넘버원과 온리원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호수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는데 아니... 너무 예쁜거에요. (;;;) 그 순간 깨달았죠. '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정말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구나. 나는 이 모든 세상의 전부구나.' 


남들과의 비교나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이제서야 알게 된 거에요. 정말 대박이지 않아요? 전 이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엉엉... 울었는지 몰라요. 여러분도 깨달았죠? 나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존재라는 걸.



반면 넘버원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라이벌을 제치고 차지하는 자리에요. 능력이 출중하든, 시대를 잘 타고났든 어쨌든 넘버원이 되면, 또 그 시대를 잘 못 타서 넘버제로(?)가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요즘 워낙... 좋은 서비스는 빠르게 카피되는 세상이라ㅠㅠ 그렇다면 넘버원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명예, 돈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넘버원이라는 게 의미가 있을텐데요. 저는 사실 돈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넘버원이 되는 것 보다 중요한 건 '도구'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방법을 아는 것. 돈 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 그것인것 같아요.


여하튼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되니. 매일매일이 기적같고 그냥 이곳은 천국같아요. 난 뭘 해도... 다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기니 매 순간마다 가슴이 쿵쾅. 레드불이 필요없어요.



2.돈을 좇지 않는 것. 가치만을 주려 한다는 것

'나에게 최소한의 생활비 50만원 정도만 있다면 나는 꾸준히 이 일을 할거야. 그리고 만약 그 돈이 없다면, 지금 가진 자산을 팔아서 그 돈을 레버리지 삼아 포기하지 않고 쭉 할거야. 그걸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할거야.'

그래서 늘 생각해요. 나에게 정말 돈이 없는걸까? 그거 팔면 얼마 남고 그 돈이면 몇 년동안 괜찮을텐데 진짜 돈이 없는 걸까 아니면 더 갖고 싶은 마음이 큰 걸까?


이걸 알아차리고 난 후 부터는 더 이상 돈을 좇는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어요. 돈을 아예 배제하기로 선택한거에요. 오직 가치만을 준다. 가치만을 전달하기로 결심한거에요. 왜냐하면 이건 엄청난 일이거든요. 적어도 제 인생에서 만큼은요.


그래서 믿어요. 둘 중에 하나. 선택을 하면 좋겠다는 로미님의 말을 2000% 믿어요. 왜냐면 그걸 이룬 사람이 눈 앞에 있으니까요. 믿는 순간 어떻게 될까요? 나도 똑같은 사람이 돼요. 믿기 힘든가요? 인생에 있어서 한 번 쯤은 그냥 미친척 하고 믿어보는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


무슨 약장사도 아니고....



3.누군가의 블로그를 정주행 한다는 것

가치를 주는 사람이 되야겠다. 결심하고 나니 '어떻게 하면 더 잘 줄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과거에 저는 완전 얌생이(?) 얌체같은 테이커였고, 이런 저를 돌아보면서 주는 것도 정말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 참고)


그래서 첫 번째로 로미님의 블로그를 정주행했어요. 블로그의 가장 첫 번째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글, '왜 이렇게 하셨을까?' 하는 글에는 한참 머물러있었어요. 스케치북에 끄적끄적 해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던걸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글은 글로써 읽고 끝내면 안되는 것 처럼, 누군가의 생각을 읽고 '오오?'하는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냥 지나치면 안돼요. 왜 그랬을까, 어떤 생각일까, 왜 이렇게 빛나보일까? 계속 생각하고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할까? 실행하기위한 마지막의 to do list까지 만들어두어야 해요. 그래야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여하튼 하루종일, 정말 아침밥먹고 저녁먹기 전 까지 블로그 글을 정주행하면서 깨달은 것은,

로미님의 블로그에는 생각만 적힌 글은 없다. 생각 > 실행 > 깨달음을 얻은 기록이 블로그 글이 되었다.

그렇다면 생각만 적는다는 것은? 실행이 없었다는 방증이다. 

아...!!!!!!! 나의 성장속도는? 실행속도다!

알게됐어요. 


조금만 더 쉽게 말하자면, 

1.돈, 명예 좇을건지 진짜 가치있는 삶을 살건지 선택

2.무슨일부터 할지 알아차리고 빨리 일상을 비워내기 (시간이 있어야 실행을 하니까)

3.액션

4.깨달음 및 기록

이라는 거에요.


뭘 좋아하지? 어떤 걸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전에 주변을 괴롭히든 강점검사를 받아보든 저질러 보는거죠. 저를  예로 들자면... 전세 안구해져서 메말라가는 남친을 앞에두고 '나 재테크 채널 잘 할 수 있을까? 어때? 유튜브 나랑 잘 맞을것 같애? 근데 나 암것도 모르는데 내가 부동산에 관심은 있는 것 같애? 카페도 리스트업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도 하루종일 보고있어. 이런 콘텐츠 만들면 괜찮을것 같지 않아? 이런 콘텐츠는? 이런 콘텐츠는?' 

(... 도랐세나....ㅋㅋㅋ)


우리는 뿌링클 먹을까 교촌먹을까 고민만 하지 않아요. 잠깐 생각하다가 바로 주문을 해버리죠. 

고개 끄덕이셨죠? 맞아요. 그게 전부인거에요.



4.SNS 전략적으로 체계적으로 하라는 무언의 압박(?)

블로그, 브런치-텍스트 기반

인스타그램-이미지 기반

유튜브, 틱톡-영상 기반


제가 알고 있는 이 채널들의 간략한 특징은 이래요. 잘 운영하는 것도 모르고 사실 릴스 어떻게 올리는 지도 최근에야 알았어요ㅋㅋ ㅠㅡㅠ. 하지만 매주 작성하고 기록해야하는 Z보고서를 보면서 다시금 깨달았죠. SNS 채널에 대한 공부도 좋은데 일단 해~ 하고 나서 계획 세우고 전략적으로 좀 해봐~ㅋㅋㅋ 이렇게요.


그래서 또 노트에 끄적끄적였어요. SNS어떻게 운영해야하지? 그럼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지?


땅땅땅! 메세나의 결론

1.언제 어떤 채널에 콘텐츠를 업로드할지 정한다

2.하루시간을 분류한다 (일하는시간/쉬는시간; 운동, 휴식)

3.콘텐츠 업로드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본다

4.하다보면 요일별로 할 일이 정해진다

5.콘텐츠 제작을 위한 루틴도 만들어진다


>To do list

루틴업무는 이런거 저런거

수,토는 블로그 글 업로드

목은 인스타, 유튭, 틱톡 업로드



그런데 이렇게 하고나니... 제가 아직 잘 운영하지 못하는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요...

해외 유튜브 채널은 이미지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 릴스를 활용하되 정보를 주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예쁜 식단 사진, 그것도 아니면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컨셉 잡는게 참 어려워서 줌미팅 시간에 멤버분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있구요. 아직 조금 덜 살펴본걸까 싶어 이 글 쓰고 더 찾아보려고 해요.


끼와 재능만 있다면 재미요소를 더해 만들어보고픈데... 생각말고 오늘 좀 찍어봐야겠네요.크크

인스타도 더 많이 찾아보고 정리해서 조만간 여러분들께 나눔하도록 할게요.



 Z프로젝트 1주일차. 참 깨달은게 많은 시간입니다.

앞으로 3개월. 더더더 크레이지 토마스가 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아니근데 그래서 저의 글에는 실행이 있다는 거에요 없다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까리 한 채로 저는 물러납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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