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 정리하기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304

by 은파랑




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 정리하기


어느새 많은 것들을 구독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때 필요했던 것들이었고,

어느 순간엔 편리함에 취해

서서히 삶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제 구독들은

일상의 무게로 다가온다.

하루하루 조금씩 쌓여

끝내 나를 짓누르는 듯 무거운 짐이 되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야만 할 때가 왔다.


어느새 구독의 바닷속에서

흔들리는 작은 배가 되어

그저 밀려오는 물결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자동 갱신되는 결제들이

가슴속에 묵직한 압박을 주며,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구독 서비스들의 목록을 하나씩 살펴본다.

그리고 그것들이 진정 필요한지,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물어본다.

지금 어떤 서비스를 구독하는가?

그것들이 하루에 빛을 더해주는가?

아니면, 그것들이 시간을 흘려보내며

허비되고 있지 않은가?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간다.

오래된 책장에서 먼지를 털어내듯,

불필요한 구독을 하나씩 닫아간다.

그리고 남겨진 공간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삶에서 더 이상 필요 없는 것들을 떨쳐내고

남겨진 것은 가벼움이다.

이제 구독을 넘어서

진정 원하는 것들을 채워나갈 것이다.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았으니,

가고자 하는 길이 더 선명해졌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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