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칭찬하는 습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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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파랑




나를 칭찬하는 습관 만들기


거울 앞에 선다.

익숙하지만 낯선 얼굴이 비친다.

눈에 보이는 것은 주름진 이마,

피곤에 찌든 눈빛,

그리고 어쩌면 조금은 흐릿해진 나 자신.

순간 깨닫는다.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칭찬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는 따뜻한 말을 건넨다.


“잘했어.”

“정말 대단해.”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따뜻함을 나눠주는 것을 잊고 만다.

어쩌면 나는

자신을 가장 외롭게 만든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부터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작은 칭찬 하나를 건네는 것이다.


“오늘 정말 애썼어.”

“작은 걸음마조차 너에게는 큰 용기였어.”


말들이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점점 마음에 작은 불씨처럼 따스함을 가져다준다.


칭찬은 비옥한 흙과 같다.

나는 흙 속에 자신을 심는다.

나의 작은 노력들을 인정하며,

나라는 존재를 조금씩 키운다.

칭찬이 쌓일수록,

내 안의 나무는 자라난다.

가지 위에 싹트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더 이상 나를 외면하지 않는다.

나의 부족함도,

나의 서투름도,

모두 껴안으며 말한다.


“괜찮아,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스스로를 칭찬하는 작은 습관은

삶의 빛이 되고,

마음의 쉼터가 된다.


내 안의 목소리가 더 이상

날 비판하지 않고,

날 인정하며 응원하는 순간,

비로소 나와 평화롭게 손을 맞잡는다.


나를 칭찬하는 일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하루를 꿈꾼다.

그저 자연스럽게,

나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되기를.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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