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실천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233

by 은파랑




행동의 실천


행동의 실천은 마음속 일렁이는 바람을 돛에 담아, 목적지로 이끄는 힘이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계획은 씨앗 같다.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기 위해선 흙에 뿌려지고, 물과 햇빛을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이 행동의 실천이다. 아무리 훌륭한 생각이라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땅에 뿌려지지 않은 씨앗처럼, 가능성에 불과하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해 왔다. 두려움, 불확실성, 완벽주의는 한 발짝 내딛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걸림돌이다. 하지만 이런 걸림돌은 행동의 실천이라는 힘 앞에서 비로소 극복될 수 있다.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그제야 길이 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행동의 실천은 물결을 일으키는 돌멩이 같다. 작은 돌멩이가 물에 던져지면, 파장은 점점 넓게 퍼져나가며 더 큰 변화를 일으킨다. 우리가 작은 행동 하나를 실천에 옮길 때, 행동은 우리 삶뿐 아니라 주변에도 파장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작은 친절이나 배려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영향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져, 더 큰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낸다.


행동을 실천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과정이기도 하다. 계획한 일을 행동으로 옮길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나가게 된다. 마치 매일 쌓아 올리는 돌탑과 같다. 작은 돌 하나하나가 모여 견고한 탑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쌓여 자신감을 강화시키고, 더 큰 도전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심리학에서는 행동이 감정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흔히 마음이 움직일 때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반대일 수 있다. 행동이 먼저 이뤄지면, 그에 따른 성취감과 만족감이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준다. 작은 실천을 시작할 때, 비로소 과정에서 얻는 성취가 감정을 풍요롭게 한다.


행동의 실천은 삶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든다. 생각만 머물러 있는 삶은 열리지 않은 책 같다. 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행동이다. 매일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발견하게 된다.


행동의 실천은 꿈에서 현실로 이끄는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는 것은 두려울 수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더 강해지고,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 서 있는 자신은,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모습일 것이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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