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덕후들한테 배워야 한다

by 은파랑




요즘 브랜드들, 엄청 노력한다.

소비자 마음 얻으려고 컬러 하나 바꾸고

무드 맞추려고 광고 모델 수십 명 중 고르고

팬덤 만들려고 소통팀 굴리고

해시태그 캠페인 열고, 한정판 굿즈 내고, 콜라보에 영상까지…


근데 말이죠.

덕후들은 이미

그걸 다.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수년째. 하고 있습니다.


팬덤 = 완전체 브랜드 조직

브랜드가 꿈꾸는 이상적 소비자 집단?

충성도 높고, 자발적이며, 콘텐츠 생성까지 해주는 집단?


그게 바로 덕후들이다.


영상 편집

짤 제작

후기 공유

입덕 유도 콘텐츠 생산

생일 서포트 = 브랜드 아웃리치 캠페인

브이앱 캡처 + 자막 달기 = 유료 마케팅 콘텐츠 수준

SNS 트렌딩 = 브랜드 해시태그 캠페인 + 구전 효과


한 명의 덕후는

하나의 마케팅 에이전시다.


굿즈 기획력?


덕후들이 하면 재고 없음


브랜드 굿즈 기획팀은 고민한다.

“이걸 소비자들이 정말 원할까…?”

“디자인 괜찮을까?”

“단가 맞출 수 있을까…?”


덕후들은 고민 안 한다. 그냥 만든다.

근데 무조건 품절이다.


포카 바인더, 파우치, 스티커, 키링, 노트북 스킨…

팬메이드인데 브랜드보다 디자인 더 예쁨

기능성 + 감성 + 가격 + 희소성 = 완벽


심지어 공동구매 총대가

공급망 관리부터 물류·배송·CS까지 다 해냄.

※ 브랜드팀 여러분, 솔직히 부럽죠?


팬덤의 ‘서사 마케팅’ 능력은 브랜드의 10년 치 감성 전략


브랜드가 고객 감성 건드리려고 만드는 광고?

덕후들은 짤 하나로 다 한다.


“2016년 ○○의 첫 무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때도 지금도 눈빛은 그대로야…”

“이런 사람이 지금까지 이렇게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요…”


고객 충성도 상승률 457%

= 눈물+구매욕+응원욕+친구에게 전파 자동 발생

이 감정 설계 능력, 브랜드도 배우셔야 합니다.


소비자의 진심은 ‘자발성’에서 나온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말 걸기 위해 온갖 이벤트를 한다.

경품, 할인, 랜덤 쿠폰, 무료 체험…


덕후는?

그런 거 없어도 자기가 알아서 스밍

자기가 알아서 ‘이달의 ○○픽’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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