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언제나 아침으로 끝난다. 그러나 아침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희망은 기다림이 아니라 향해감이다. 어디로, 어떻게, 누구와라는 3가지 질문에 답하려는 마음의 운동이다.
심리학은 희망을 세 갈래로 나눈다. 목표, 경로, 의지다.
원하는 곳이 있어야 하는 목표, 가는 길을 여럿 떠올릴 수 있어야 하는 경로, 끝까지 가보려는 추진이 의지다. 셋 중 하나라도 없으면 희망의 값도 없다. 그래서 희망은 기분이 아니라 기술이다.
“빛은 창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벽에 창을 뚫는다.”
낙관은 “잘 될 거야”라는 결과의 믿음이고 희망은 “잘 되도록 해 보자”는 방법의 결심이다. 낙관이 날씨라면 희망은 길을 고르는 지도다.
과한 긍정은 현실을 지우고 마음을 질식시킨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는 때로 상처를 침묵하게 만든다. 반대로 맑은 희망은 사실을 먼저 적는다. “아프다, 어렵다. 그래도 해 보겠다.” 슬픔을 인정하고 움직임을 선택하는 태도다.
희망 고문을 피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현실 검증이다. 가능한가?를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비용 명시다. 무엇을 치를 것인가? 희망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다. 이자는 노력과 시간을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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