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83 마음의 편지
마음 편지 보냅니다
마음 한 조각 접어 보낼게
읽고 답장해 주렴
그냥 빈 종이라도 좋아
거기 네 손자욱 남아 있다면
그리고 네 향기 묻어 있다면~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오래전이라
분명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충 그런 글이었는데요
철없고 건방지던 시절이었음을
깊이 반성하면서 조신하게
이즈음 버전으로 바꿔봅니다
색종이 곱게 접으며
나 잘 지낸다고
안부 전합니다
종이 접듯
단단히 마음도 접으며
그대 잘 지내냐고~
보고픈 마음도
함께 접어 보냅니다
내 손짓 보이거든~
다정한 미소 답장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