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17 4월 이야기

지난 4월 이야기

by eunring

우리들의 4월 이야기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유난히도 꽃샘바람 시리게 파고들어

어깨 움츠러들던 시간들 속에서

그리움 차곡차곡 쌓아가며

오두마니 머무르던 순간들이

두고두고 떠오를 것 같아

꽃들은 여전히 곱고

하늘은 더욱 푸르고 맑던

우리들의 4월은

조심걸음으로 흐르던

시냇물 같은 날들이었다고

낯설고 스산하고 힘겨웠지만

돌아보니~필요한 시간이었다고

기억하며 빙긋 웃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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