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18 바람개비 언덕
바람개비 언덕
by
eunring
May 14. 2020
우리들 봄날의 끝자락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움 한가득 눈빛과
하고픈 말 잔뜩 매달린 입꼬리
차마 손 내밀지 못하고
머뭇대는 마음들이
노랑으로 피었다 지고
연분홍으로 맺혔다 흩어지고
초록으로 잔잔히 여물어가며
저 혼자 핑그르르 돌고도는
바람개비 언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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