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19 아침햇살처럼

꽃을 들고 와주라

by eunring

꽃을 들고 와주라

기분좋은 눈웃음 지으며

성큼성큼 와주라

내 이름 부르며 다정히 와주라

함께 견뎌줘서 다행이라고

지치지 않고 버티어줘서 고맙다고

이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위로의 작은 꽃 한송이

손에 들고 그렇게 와주라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향기로운 저녁바람처럼

우리 곁으로 와주라

다정하고 힘찬 걸음으로 와주라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활짝 웃으며 손 내밀어주라

평범한 일상의 기적이여~

아침햇살처럼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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