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276 원추리 in 캐나다

원추리꽃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by eunring

딩동~ 캐나다에서 빗줄기 타고

원추리꽃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깨톡방에 방금 도착한 원추리꽃 사진이

빗물 머금어 싱그럽습니다

캐나다에도 원추리꽃이 피는군요


봄에 원추리 어린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여름에 원추리꽃이 피어나면

꽃은 샐러드에 올려 예쁘게 먹기도 하고

향긋한 꽃차로도 마시고요

뿌리는 건강에 좋은 약재로도 쓰인다니

예쁘기도 하고 착하고 야무진 꽃입니다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라

생명력이 강한 꽃이라는데요

매일 아침 새로운 꽃이 피고

저녁이면 졌다가 다음날 아침이 오면

새 꽃이 다시 핀답니다

하루만 피고 지는 하루살이꽃 원추리는

짧고 굵게 사는 꽃인가 봅니다


봄에는 봄내음 향긋한 원추리 새순을

조물조물 맛나게 무쳐먹는데

넘나물이라고 하고요

걱정 근심을 잊게 해주는 망우초

훤초라고도 한답니다


다정 언니가 캐나다에서

찍어 보내주신 원추리꽃의 꽃말이

기다리는 마음이라고 하니

바이러스 말끔하게 물러가고

평온한 일상이 오기를

원추리꽃 보며 기다려야겠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근심 걱정

다 떨쳐버리라는 듯이

캐나다에서 온 원추리꽃이

빗방울 떨구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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