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다 656 삼둥이의 자연공부
청춘할미의 명품 육아 39
꼬맹이 아빠는
맨손으로 땅을 일구고
삼둥이는 꼬맹이 삽을 들고
수확의 기쁨을 누린답니다
막내가 우유 먹는 잠깐 사이에
꼬맹이 아빠가 슬그머니
타임머신을 타고
삼둥이 대열에 합류했군요
타임슬립으로 세월을 건너뛴
삼둥이 아빠의 꼬맹이 시절이
보송보송 귀엽습니다
몽글몽글 흙내음 풍기는
아빠 포함 삼둥이의 자연공부가
따끈하고 눈부신 가을볕 아래
사랑 가득 정다운 모습인데요
세월의 미끄럼틀을 타고
꼬맹이 소년이 된 아빠는
맨땅을 헤집는
흙 묻은 맨손도 자연스럽고
마스크 안 쓴 맨얼굴도
코로나와 상관없이 자유로운데
삼둥이들은 마스크에 꼬맹이 삽까지
조심조심 단단히 무장을 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일상이니까요
라떼는~^^
국어 산수 사회 자연
그리고 도덕 공부를 했었죠
할머니 아버지 엄마 형제자매
삼촌 고모들 사이에서 말을 배우고
동생들과 간식을 나누며 셈을 배우고
친구들과 놀며 사회생활을 배우고
땅따먹기 공기놀이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흙 묻혀가며 자연을 배우고
대가족과 학교 이웃 어른과 친구들 사이에서
사람의 도리를 배웠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상의 공부였죠
코로나 일상이라
닫히고 막힌 일상 속에서도
마스크 쓰고 거리 두기 해가며
가을의 풍요로운 분위기를 누리는
사랑스러운 삼둥이의 모습이
반갑고 고맙고 다행입니다
다예랑 우빈이랑 꼬맹이 아빠
그리고 어딘가 숨어 있는 우현이랑
우리 모두 주먹 악수로 씩씩하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