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詩 2편
恩山 박병태
전혀 모르면 천진하고
모르면 불편하고
알면 불안해지는 것
쌓을수록
한쪽으로 가는 것
자기 둘레를 치는 것
좁을수록 쉬운 것
넓을수록 어려운 것
아는 것만 아는 것
모르는 건 모르는 것
날마다 변하고
변덕스러운 것
남 이 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별것도 아닌데
원래 있던 것을
이제야 알면서
기뻐하는 것
아는 사람들만의
외계어...... 지식
恩山 박병태
없으니 가볍다.
주머니도
머리도
있으니 바쁘다
손도
눈도
곁에 두니 신경 쓰인다
소리도
정신도
잊으니 두렵다
문자도
카드도
그래서 묶였다
몸도
마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