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은성 Aug 01. 2023

나는 참 이상하게 (쓴 사람: 이재인, 69세)

재인의 글 ‘나는 참 이상하게’를 소개합니다. 


제목: 나는 참 이상하게 

나는 참 이상하게 카푸치노가 좋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7번방의 기적 같은 영화는 싫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아저씨들 잘난 척 하는 게 토나오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너희들이 애 안 낳고 산대도 그다지 슬프지가 않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책 읽고 글쓰는 게 좋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젊은 애들 이야기가 더 재밌더라. 

아줌마도 아니고 할머니가 참 이상하지. 진짜 이상하지. 그렇지?


매거진의 이전글 희망적인 이야기로 불행의 도미노 게임을 끝내기 위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