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의 글 ‘나는 참 이상하게’를 소개합니다.
제목: 나는 참 이상하게
나는 참 이상하게 카푸치노가 좋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7번방의 기적 같은 영화는 싫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아저씨들 잘난 척 하는 게 토나오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너희들이 애 안 낳고 산대도 그다지 슬프지가 않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책 읽고 글쓰는 게 좋더라.
나는 참 이상하게 젊은 애들 이야기가 더 재밌더라.
아줌마도 아니고 할머니가 참 이상하지. 진짜 이상하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