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글북클럽] 23년 11월 <질병과 함께 춤을>

by 소은성

아프면 외롭습니다. 나 자신에게 화도 납니다. “할 일이 태산인데 왜 아픈 거야.”

‘운동해라’ ‘잘 챙겨먹어라’ 소리를 들을까봐 아픔을 털어놓고 싶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아픕니다. 그래서 아픈 몸을 받아들이려 마음 먹습니다. 잘 안 됩니다. 방법을 모르니까요.


서점에서 <질병과 함께 춤을: 아프다고 삶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를 발견했습니다.

<질병과 함께 춤을>은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불안과 자책에 싸여 있을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누구든 아플 수 있다고, 네 탓이 아니라고, 아픔은 부끄러울 게 아니라고, 아픈 몸으로도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프면 화가 나는 나에게, 아픈 몸으로 얼마나 어떻게 노동해야 할지 늘 혼란스러운 나에게, 아프면 야망을 포기해야 하는지 혹은 더 추구해야 하는지 어려운 나에게, 아픈 나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야 할지 어려운 나에게, 이 책 속 여성들이 자신이 찾아낸 방법들을 나누어 줍니다.


“당신의 약함이 힘이 될 수 있다”
“질병을 겪는다는 것은 병명 하나가 삶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고, 익숙하던 일상이 낯설어지는 일이다. 늘 듣던 건강 안부 인사가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내가 성격 파탄자라도 된 게 아닐까 의구심을 품게 되는 작은 악몽을 꾸게 되는 일이다. 그 불편하고 이상한 경험을 해석해낼 언어나 이야기가 없을 때, 질병 자체가 곧바로 불행한 일이고, 아픈 게 죄인이라는 감정으로 미끄러지기 쉽다.”
- <질병과 함께 춤을> 본문 중에서



11월 소글북클럽 <질병과 함께 춤을> 함께 읽고 나누기

✔ 함께 읽는 기간: 2023년 11월 24일(금) - 12월 8일(금)

✔ 1회 온라인(줌) 모임: 12월 9일(토) 19:30-21:30

✔ 금액 : 3만 원

✔ 참여 방법

-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2주 동안 함께 읽습니다. (매일의 분량은 카톡방에서 제공합니다.)

- 온라인 모임(줌)에서는 모임장이 준비한 질문카드에 따라 각자의 책 감상을 나누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나이가 든 뒤 분명히 몸이 아플 나를 위해 지금 뭔가 준비하고 싶다면

-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읽고 싶다면

- 아픈 몸과 함께 사는 법을 알고 싶다면

- 매일 조금씩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질병과 함께 춤을> 구매처

- 종이책 구입처 :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등

- eBook 구입처 :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리디북스]

- 전자책 플랫폼 : 밀리의 서재


신청하기 : https://forms.gle/VsRigDpeycaDfP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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