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이라는 이름의 행성
존중 행성에서는 사람을 만나면 취미가 뭔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이번 여름에 휴가는 어디로 가는지 등을 묻는다.
물질적 가치가 팽배한 곳에서 정신적 가치를 지키며 홀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자존감의 요소 가운데 대인관계 능력을 우선으로 꼽는 이유도 인간의 사회적 속성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존중 행성은 다르다. 어른과 아이가 서로를 존중한다. 잘못을 꾸짖을 때도 행위가 기준이 될 뿐, 인간 자체에 대한 모욕은 없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_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