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의 증거를 강박적으로 쌓고 그 증거로 쌓은 옹벽 뒤에서 안도감을 느끼려 하지만, 불안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눈에는 자꾸만 증거의 탑이 위태롭고 빈약하게만 보였다. (91)
성찰이란 것의 힘은 인생이 순항할 때는 체감 못하다가 고꾸라질 때 진가를 발휘한다. 넘어지면 다시 털고 일어날 힘, 방향을 다시 설정해줄 힘이 거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혼족 일상 훔쳐보기> 출간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