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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Dec 12. 2023

마흔 즈음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이미지 출처: 오구라 히로시, 서른과 마흔 사이



이은미의 <서른 즈음에>의 가사를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밥벌이하느라, 꿈을 향해 달려가느라 바빴기에.


그러나 마흔이 넘는 나이가 되니 많은 것들이 달라졌고, 여전히 살아갈 날들이 막막하다.


그래도 직장 다니면서 부업도 하고, 운동이랑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재테크도 게을리하지 않으니 그나마 덜 불안하다.


마흔 즈음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은?


1.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주름살이 쉽게 생기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운동, 영양제 복용 등을 통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쓴다.

2. 건강 검진을 좀 더 자주 받으며, 사소한 질환도 놓치지 않는다. 갑상선암에 걸린 줄도 모르고 통증 치료만 받던 지인은 뒤늦게 발견하고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

3. 정부지원사업, 대출상품 등에서 나이 제한에 걸릴 때가 많으므로 필요하다면 미리 정보를 알아두자.

4. 나이 들어서 일자리가 불안정하거나 여유자금이 없다면 삶이 더 고달파지므로, 자금계획을 미리 세우자.

5. 부모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자. 본인의 건강만큼 부모의 건강이나 경제력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6.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니 명상 등을 통해 '버럭이'가 갑자기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한다.

7. 각종 커뮤니티의 주요 연령층이 보통 20-30대이므로, 그들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슈나 트렌드에 일부러라도 관심을 가진다.

8. 스스로 꼰대처럼 보일까 봐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건강한 꼰대가 되자. 니즈 시절에 집착할수록 현재는 더욱 불행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9. 연금이나 퇴직금만 믿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저축을 습관으로 만들자.

10. 주위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할 시간에 내면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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