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수달
실행
신고
라이킷
2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은수달
Mar 24. 2024
일요일 오후 2시
바람 부는 날에는
카페에 가야 한다.
창밖에 흔들리는
자목련과 벚꽃 보며
눈인사 나누어야 한다.
온갖 잡념과 걱정 내려놓고
커피 향에 취해봐야 한다.
타인의 잔소리와
한숨과 눈물은
그들의 몫으로 남겨줘야 한다.
24시간 걱정에 사로잡혀
고혈압과 당뇨를 넘겨받지 않아야 한다.
사방에 울리는 소리는 모른 척하고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는
장식품으로 여겨야 한다.
일요일
오후 2시에는.
keyword
일요일
걱정
휴식
은수달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바이아지트
직업
출간작가
혼족 일상 훔쳐보기
저자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엔잡러| 글쓰기강사|바이아지트 대표
구독자
23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고요함이 나를 감싸줄 때
진목의 밤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