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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은수달
Mar 08. 2024
고요함이 나를 감싸줄 때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갈팡질팡하다
발걸음 닿는 대로
도착한 곳은
어느 대형 카페.
커피 향도 사람도 소음도
한데 뒤섞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이거 어디에 두면 되나요?
드시고 가실 건가요?
딩동,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소란 속 고요함이
나를 둘러싸고
고독이 나를 위로하는,
그런 날.
keyword
카페
고독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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