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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을 계속하는 이유

by 은수달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요. 언젠가 소설도 써보고 싶어요."


한동안 뜸했던 글쓰기 모임을 다시 열게 되었고, 회원이 어느 정도 모였을 때 모임을 진행했다. 평일 저녁이라 참석자가 적었지만, 덕분에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제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 글쓰기의 목적입니다. 글을 쓰려는 열정이 아무리 강해도 글쓰기의 목적이 불분명하면 중도포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서로 관심사를 공유한 뒤, 준비해 온 단어 카드 몇 개를 골라 키워드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어보았다. 그중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키워드는 '공항' 혹은 '여행'이었다.


국내여행부터 해외여행까지 각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여행의 즐거움과 목적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감정을 쏟아내는 글쓰기에서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


혼자 쓰는 것도 좋지만, 같이 쓰면서 자극도 받고 무엇보다 또 하나의 세계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적금처럼 내공을 쌓아서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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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지트: 성장하는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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