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개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by 정은유


4주간 글쓰기가 오늘로 끝이다.

글쓰기 시작한 뒤로 하루 일과가 늦게 끝나다 보니 다음 날까지 영향이 있었다. 피곤한 걸 잘 못 견디는 편이라 한 달 채우고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주 차쯤 그랬던 거 같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 맞는 말이더라. 중반 넘어가니까 자연스레 저녁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걸 알게 되고 잠도 예전이랑 비슷하게 잘 수 있었다. 피곤하지 않으면서 글 쓰는 거에 점점 재미가 붙었다. 오, 완벽한데!

오늘로 20일, 완성의 숫자. 내용을 잘 썼건 못 썼건 간에 스무 편의 글이 브런치와 블로그에 차곡히 쌓였다. 뿌듯하다. 한 번씩 심한 피로가 몰려오거나 속 시끄러운 날도 있었는데, 이게 되레 글쓰기에 몰입하게 만든 것 같다. 글감에 집중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이 안 났으니까. 오로지 내 안의 나하고만 소통하는 시간. 역시, 예상했던 대로 글 쓰는 일은 꽤 매력적이고 중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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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결에 시작한 한 달간의 취미생활을 잘 끝낸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부족하고 엉성한 글 읽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성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꼬박꼬박 하트 찍어주신 분들 공간에 저도 찾아뵙고 인사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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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음 새 의지로

뜨거운 8월에 다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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