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소셜에서 흥미로웠던 거, 신체적 고통이란 생존력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적응 기제. 마찬가지로 사회적 연결이 분리됐을 때도 마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집단생활을 잘 이어나갈 확률이 적음. 즉 사회적 고통을 느끼는 것은 집단생활을 하는 종에게 이득이 되는 진화적 적응 기제라고 볼 수 있음. 실제로 fMRI 결과 ‘무릎이 까져서 피가 철철 날 때(신체적 고통)와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를 당할 때(사회적 고통), 뇌는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않는다’고 밝혀짐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 고통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똑같다는 점을 살짝 응용한 실험 결과. 타이레놀 복용 집단이 가짜 약 집단에 비해 사회적 고통을 덜 느낀다고 응답했다. ㅎ.ㅎ 마음이 아플 땐 타이레놀을 드세요. 진짜 효과 좋습니다 X).. 아 결론은 이게 아니라 책 인용 “다시 말해, 집단 따돌림은 피해자를 칼로 찔러 상처를 입히는 것과 똑같은 범죄다.(…) 사회적 고통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은 이제 범죄로 취급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