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nd on

#창작 가사 #누군가 곡을 입혀주세요

by 청연

On and on


해가진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는 오늘은 그냥 걷고 싶어서

가득 찬 빈 거리 휘양찬 불빛과 오래된 가로등이

서로를 안고 위로하는


해가진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요

그냥 걷다 보면 어딘가엔 닿겠죠

어둠은 빛을 안고 나도 어딘가에선 쉴 수 있겠죠

조금만 더 걷다 보면 조금만 더 미련하게


길이 있었어요

두려웠지만 그 길을 걸었어요

길은 있었어요

잘 모르지만 그 길을 걸었어요


방황한 건 아니에요 내가 선택한 거니까

후회한 건 아니에요 그게 최선이었으니

노래가 들려와요

오랫동안 흘렀던 동화 속 아픈 노래가

노래가 들려와요

익숙한 한 번은 날 웃게 한 한 번은 날 울게 한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생각같이 살아지지 않고

살아지는대로 생각하라 해요

쉽죠. 그렇게 생각하기란

그런데 그게 또 쉽지 않아요


방황한 건 아니에요 내가 선택한 거니까

후회하진 않아요 그게 최선이었으니

노래가 들려와요

오랫동안 흘렀던 동화 속 아픈 노래가

익숙한 한 번은 날 웃게 한 한 번은 날 울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