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하니 확인사살 들어온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겨울축제와 해맞이 축제가 줄줄이 취소가 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 빙어축제, 철원 태봉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나마 위드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받나 했던 행사대행 관련 업종들이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전보다 공포지수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내년을 준비하는데 있어 시름이 두터워지고 있다.
축제를 전문으로 하는 A 사의 경우 강제로 동면(?)에 들어가야 한다며 푸념을 한다. 겨울축제 1~2건을 수주하면 간신히 겨울을 버티고 지나는데 이마져 없어졌으니 일단 기획서 작업부터 모든 준비가 정지된 상황이다. 대표 입장에서는 답답한 마음뿐이다.
‘올 한해는 작년보다는 나아져서 간신히 버텼는데 겨울을 그냥 지내면 내년 봄을 맞이하는데 큰 부담이 있다. 내년도 보이지 않는 앞날로 인해 부담이 있고 사업을 지속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B회사 대표는 어려움을 토로한다.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하기 직전까지 행사를 치른 회사는 그나마 형편이 낫다. 이미 실행을 마쳤기에 정산작업에 들어갔으니 일단은 운영비의 일부는 확보했다.
문제는 겨울축제가 없으면 이를 사업위주로 하는 회사의 경우는 일단 타격이 불가피하다. 또한 기업행사도 관의 눈치를 봐야 하니 덩달아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다.
낙수효과에 의거하여 행사대행 기획사부터 기술파트인 협력회사 군까지 전부 줄줄이 여파를 몰고 간다.
답답하고 암담한 추운 겨울이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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