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다정하게 생각하는 일

스토아철학 긍정심리 인지주의

by 주윤

안녕하세요, 화요일입니다.

어제 열 살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왜 일주일에 주말은 이틀, 평일은 5일이나 될까요.

불공평해요. “

꽤나 진심으로 하는 푸념에 귀여우면서도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이때, 스토아학파의 에픽테토스가 말한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살면서 중요한 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인지

통제할 수 없는 일인지를 구별하는 것이다. “


우리가 사는 삶에는 우리가 도무지 애를 써도 컨트롤할 수 없는, 바꿀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 지구는 기어이 24시간 동안 한 바퀴를 돌아 새로운 하루를 만듭니다. 우리기 푸념하고 떼를 쓴다고 0.7배로 속도를 늦춰주지 않아요. 난 싫어! 해도 월요일은 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불평이 내 일상에 내릴 때, 내 삶은 황폐해져갑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은 통제할 수 없는 일 앞에서 나의 주관적인 태도를 다듬는 일입니다.


실제 우리는 대상을 보이는 대로 보지 않아요. 주관적으로 해석을 하죠. 같은 상황도 내 생각대로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복도를 지나가는 데 다른 반 학생이 나를 쳐다봐요. 이때 사람마다 반응은 다릅니다.

‘기분 나쁘게 왜 쳐다보지?’

‘오늘 나 좀 멋진가? 내가 좀 괜찮지.’

‘뭐야, 나 좋아하는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한 발 더 나아가면, 어떻게 생각하는 게 내 삶을 더 비옥하게 해 줄까요?


도무지 무얼 해도 오는 월요일, 그리고 긴 5일의 평일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도대체 왜! 평일은 5일이나 되는데, 주말은 이틀뿐인 거야!’

변하지도, 통제할 수 없는 생각으로 평일을 보내면 어떨까요? 억지로 해야 할 일을 하며 하루하루 참으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쌓여 삶이 척박해질 것입니다.


이건 어때요?

‘평일 5일은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위한 시간, 주말 이틀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으로 써야지.‘

이 친구에게 5일의 평일은 나를 비옥하게 키우는 데 들인 노력에 대한 뿌듯함의 싹이 자라는 날일 겁니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2갈래 길이 있다면, 어느쪽으로 가고 싶나요? 어느 생각으로 나와 내 삶을 일구어가고 싶나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7일입니다. 객관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삶의 사태를 맞닥뜨렸을 때, 내 삶의 토양을 비옥하게 해 줄 수 있는 생각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걷기 바랍니다. 내가 세상을 보는 틀이 아름답고 다정해질 때, 내 삶이 더욱 아름답게 반짝일 겁니다.


오늘도 나를 좀더 좋은 쪽으로 데려가는 날일겁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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