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이 필요 없는 아빠와의 재미있는 신체놀이 모음
평일에는 아빠가 많이 바빠서 놀아주기 힘들지만
주말에는 아빠와의 놀이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져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아빠랑 친밀감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준비물이 필요없어 쉽게 해볼 수 있는
아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어하는
함께 놀이하는 아빠도 즐거워지는
집에서 아빠랑 함께 할 수 있는 신체놀이를 모아봤습니다.
- 아빠와의 신체놀이에 즐겁게 참여한다.
- 기초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가족 간의 친밀감과 협동심을 가질 수 있다.
-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 특별한 준비물은 없어요. 엄마 또는 아빠랑 스킨십하면서 할 수 있는 신체놀이입니다.
첫 번째 아빠와의 신체활동
[ 아빠의 양발 타기 ]
아빠랑 마주 보고 서서 양손을 잡고 선 다음
아빠의 발등 위에 아이의 양발을 태우고 걸어 다녀요.
앞으로 뒤로 왼쪽 오른쪽
방향을 바꾸어가면서 걸어 다닐 수 있어요.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면서
높이 올려 볼 수도 있어요.
속도를 내어
빨리 걸어가기도 할 수 있어요.
빨리 걸어가다가 넘어져도 그저 즐거워요.
넓게 넓게
두 발을 점점 벌려보기도 해보았어요.
두 번째 활동은
[ 아빠가 양다리 잡아주면 엎드려 걷기 ]
이 활동은 팔의 힘이 좋아야 해요.
세 번째 활동은
[아빠랑 발바닥 마주 대고 자전거 타기]
아빠랑 발바닥을 서로 마주 대고 앉아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폈다 구부렸다 합니다.
한번 해보더니
누워서 하고 싶다며
햇살이가 뒤로 벌러덩 눕더라고요.
누운 자세에서도 아빠랑 발바닥 마주 대고 자전거 타기가 가능하네요.
네 번째 활동은
[아빠 다리 사이로 점프하기]
아빠가 다리를 펴고 편안히 앉아요.
아이는 아빠의 왼다리와 오른 다리에 한쪽 다리만 넣은 상태에서
왼쪽 오른쪽 점프해서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는 아빠의 두 다리 사이에 아이의 양발을 모두 넣고 있다가
아빠 두 다리 바깥으로 점프해서 이동합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이 더 어렵네요...
아이에게 알려줄 때에도 백 마디 설명보다 한 번의 시범이
아이의 놀이 방법을 이해하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다섯 번째 활동은
[아빠 비행기 타고 균형 잡기]
아빠가 바닥에 눕고 양발로 아이를 높이 들어 비행기 태워주는 거예요.
아이는 두 팔을 벌려 균형을 잡습니다.
오른손 드세요.
왼손 드세요.
오른발 드세요.
왼발 드세요.라고 말하면
아이는 아빠의 지시대로 하면서 균형을 잡습니다.
여섯 번째 활동은
[아빠 등 위에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아빠 등과 아이의 등을 맞대고
아빠가 아이의 두 팔을 잡은 채로 앞으로 몸을 숙이면
아이는 두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됩니다.
아빠와의 신체놀이는 엄마가 제안했지만
아빠랑 아이 모두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 아빠가 이리 신나게 놀아주니
월요일 아침에 햇살이가 일어나자 마자 아빠를 찾네요.
평일에는 아빠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주말에 30분이라도 아빠랑 놀이시간을 가지면서
아빠와 아이가 더욱 친밀해지고
아이가 아빠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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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매거진 [엄마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를 통해 연재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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