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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지깊은엄마 Jan 24. 2017

전래동요 부르며 그림 그리기

엄마 아빠가 어릴 적 하던 놀이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 이 노래 부르며 해골 바가지 그림 그리며 많이 놀았어요.
이 노래가 재미있으면서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게다가 노랫말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해골 바가지가 완성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요.

시골 할머니네 집에 갔을 때
장난감도 별로 없고
아이가 재미있는 놀이 해달라고 하길래
달력 뒷면에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면서 놀았던 적이 있어요.

명절도 다가오는데
전래동요에 부르면서 그림 그리며 놀아볼까요?






#01 활동목표         

                                 

- 우리나라의 전래동요를 즐겁게 불러본다.
- 전래동요를 부르며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본다.
- 노래에 맞추어 그림을 그리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한다.
- 가족들과 함께 전래동요 부르며 놀이하면서 사회성이 발달한다.




#02 활동자료


- 스케치북
- 크레파스




#03 활동방법 및 유의점


먼저 엄마가 해골 바가지 그림을 그리며 노래를 불러줍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아이가 너무 웃기다며 깔깔 웃어대더라고요.

여러 번 반복하면서 노래를 불러주면
아이가 금세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전래동요 부르며 해골 그림 그리기


노래에 익숙해지면
이제 노래 한 마디씩 천천히 부르며 그림을 아이와 함께 그려봅니다.



♪♪♪ 해골 바가지 노랫말 ♪♪♪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저녁 먹고 땡
창문을 열었더니
비가 오더라
지렁이 세 마리 지나가더라
아이고 무서워라 해골 바가지



노래 부르다 보면 그림이 어느새 완성되어 있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에 자신 없어 하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해골 바가지에 아이가 엄청 웃기다고 깔깔깔 웃어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문어 노랫말 ♪♪♪

기러기 세 마리 날아갑니다.
알을 세 개 낳았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우산을 쓰고 갑니다.


문어 그리기



♪♪♪ 참새 노랫말 ♪♪♪

동그란 접시에 콩을 볶아서
아빠는 세 그릇
엄마는 두 그릇
나는 한 그릇
입으로 먹었더니
배가 볼록
앞다리가 뿡뿡
뒷다리가 뿡뿡
참새가 되었네.


참새 그리기


노랫말은 다르지만
노래의 음은 모든 그림들이 비슷합니다.!!!


해골 바가지 음으로 다른 그림들도 불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세대에 따라
노랫말에 차이가 있어요.
엄마 아빠가 어릴 적에 불렀던 노랫말을 사용하셔도 되고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만들어서 불러도 좋습니다.


곰 그리기


♪♪♪ 곰 노랫말 ♪♪♪

커다란 봉지에 빵이 세 개 있는데
아빠 찾아주세요.(왼쪽귀 그리기)
엄마 찾아주세요.(오른쪽 그리기)
육육에 삼십육.
육육에 백두산.
곰이 되었네.






노래를 부르면서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
아이에게는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였어요.

                                          

엄마 아빠가 어릴 적에는 장난감이 많이 없었지만
이런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울집 꼬마들은 명절이라고 새로 한복을 사줬더니
집에서 한복 입은 채로 윷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놀고 있어요.
한복 더러워질까봐 걱정하는 엄마 마음도 모른 채
한복 입고 옛날 놀이 한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명절 귀성길 귀경길 차 안에서~
할머니 댁에나 친척 집에 가서 아이들이 장난감 없어서 심심하다고 할 때~
종이와 연필만 있어도 쉽게 할 수 있는
너무 너무 재미있는 전통놀이~~~

그리고 노래에 맞추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눈과 손의 협응력 발달에도 좋습니다.




#04 확장활동           

                   

- 노랫말을 바꾸어 부르면서 그림을 그려보기
- 실외에서 땅 위에 나뭇가지로 그림 그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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