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놀이
햇살이는 레고를 사기 위해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고 있어요.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기 등의 엄마 심부름을 하면 100원씩 주는데
한 달 사이에 4~5천원은 모은 것 같아요.
100원씩 모으는 재미에
"엄마 내가 도와줄 거 없어?"라고 묻기도 하고
동생이 먹고 버린 과자 봉지도 대신 분리수거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100원이 5개 모이면 500원이 되고
100원이 10개 모이면 천원이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어요.
레고를 사기 위해 필요한 동전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동전을 비롯해서 딱지, 모양종이의 무늬를 베껴내는 놀이를 해보았어요.
- 동전 모양에 관심을 가진다.
- 딱지 모양에 관심을 가진다.
- 봄에 볼 수 있는 곤충과 꽃의 모양에 관심을 가진다.
- 다양한 미술기법 중 프로타주(베껴내기)를 경험해본다.
- 동전들
- 딱지
- 꽃과 봄곤충 그림이 그려져 있는 모양 종이
- A4용지
- 크레파스
여러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종이에 베껴내면서
동전의 모양을 관찰해봅니다.
돋보기를 이용하여 관찰해보는것 도 좋고
다른 나라의 동전이 있다면 함께 관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과 장난감 중에
무늬를 베껴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딱지를 발견했어요.
딱지가 두꺼워서 동전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지만
딱지의 재미있는 모양이 베껴져 나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건 엄마가 시범을 보인 것입니다.
연한 색깔보다는 진한 색깔의 크레파스를 이용하면 무늬가 더 잘 보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엄마표 모양 종이입니다.
봄에 볼 수 있는 튤립, 나비, 무당벌레, 딸기 등의 그림을 색지 위에 그려 보았어요.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개구리, 놀이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미도 있어요.
처음에는 봄에 볼 수 있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으나
나중에는 그림 그리기 쉬운 것으로 그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으로 그렸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글루건입니다.!!!
색지 위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글루건으로 그림을 따라 그려서 완성했습니다.
모양 종이 위에 A4를 올려놓고 클립으로 고정해줍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색깔의 크레파스로 색칠을 합니다.
활동할 때 모든 모양 종이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모양 종이를 A4용지로 가려 안 보이게 하고
크레파스로 색칠하면서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맞춰보게 하였습니다.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맞추는 재미도 있어요~
엄마의 프로타주(베껴내기)
다양한 종류의 미술 기법과 미술 재료를 이용하여
미술활동을 하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성 발달에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 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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