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독립심을 기를 수 있는 엄마표 몬테소리 일상생활놀이
- 인형을 목욕시키는 방법을 안다.
- 목욕하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손과 팔의 근육 조절력을 기른다.
- 집중력과 독립심을 기른다.
- 플라스틱 재질의 인형
- 바구니
- 유아용 비누
- 가제 손수건
- 목욕 타월
- 세수대야
- 앞치마
- 돗자리 또는 비닐, 놀이매트
- 마른 걸레
물이 담긴 대야에 인형을 담그고 인형의 몸에 물을 묻힙니다.
햇살이는 인형을 "아가야~"라고 부르며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더군요.
나중에 동생한테도 그래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가제 손수건에 비누를 묻힙니다.
비누를 묻힌 가제 손수건으로 인형의 몸을 닦아줍니다.
머리, 얼굴, 가슴, 팔과 다리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비누는 평소 햇살이가 사용하던 유아용 비누를 사용했습니다.
햇살 : "그런데 엄마는 손으로 나 목욕시켜주잖아. 나도 손으로 할래~"라며
비누를 손에 직접 묻혀 인형의 몸을 닦아줍니다.
가제 손수건으로 할 때보다 손으로 닦으니 비누거품이 더 잘 나네요~
평소에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물이 남긴 대야에 인형을 담그고 물로 헹궈줍니다.
너무 오래 닦길래
엄마 : "깨끗해진 것 같아."
햇살 : "아니야, 더 닦아야 돼~"
그러고도 한참을 닦았습니다.
인형 닦아주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싶다네요.
다하고 나서 나중에 한번 더 하기로 하고
인형의 몸에 있는 물기 닦기로 넘어갑니다.
큰 수건을 넓게 펼쳐놓고 그 위에 인형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타월을 이용하여 인형의 몸에 묻은 물기를 닦아줍니다.
크기가 크고 너무 두껍지 않은 타월이 유아가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집에 있던 비치 타올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인형의 옷을 입혀줍니다.
인형의 옷은 찍찍이로 되어서 있어서 햇살이가 혼자서도 쉽게 입힐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는 엄마가 물을 미리 대야에 준비해주고
놀이 후에 물 버리는 것도 엄마가 도와주었습니다.
6~7세에는 유아가 직접 물통에 물을 담아오는 것과
놀이 후, 욕실에 물을 직접 버리는 것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는 마른 걸레로 주변에 흘린 물기를 닦고 활동 자료를 엄마와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니깐요.
인형 닦기 놀이를 하면서 목욕하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손과 팔의 근육 조절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독립심을 기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본생활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늘어날 때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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