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무게를 비교하고 측정하는 엄마표 수놀이
아이가 장난감의 크기가 큰 것이 크기가 작은 것보다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하길래
물건의 무게를 비교하고 측정하는 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쉽게 장난감의 무게를 비교하는 방법은
양 손에 장난감을 하나씩 들고 어느 손이 더 무거운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게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는 손으로 무게 비교하는 것이 어려워
양팔 저울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페트병을 이용하여 양팔 저울을 만들고
페트병 양팔 저울을 이용하여
장난감 무게를 비교하고 측정하는 수놀이를 해보겠습니다.
- 페트병을 이용하여 양팔 저울을 만들어 본다.
- 페트병 양팔 저울을 이용하여 장난감 무게를 비교해본다.
- 페트병 2개
- 옷걸이
- 낚시줄
- 송곳
- 칼
- 페트병에 넣을 수 있는 장난감 여러 개
- 빨래 건조대
페트병 가운데에 장난감을 넣을 수 있는 입구를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손을 넣었다 뺐다 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큼지막한 크기로 구멍을 뚫어 입구를 만들어 줍니다.
페트병 윗부분에 송곳으로 구멍 두 개를 마주 보게 뚫어줍니다.
이 구멍에 낚시줄을 끼워서 옷걸이에 매달아줍니다.
붙박이장 옷걸이봉을 떼어와 수납장 위에 고정시켜주었습니다.
옷걸이봉에 옷걸이를 걸면 페트병 양팔 저울이 완성됩니다.
작은 크기의 장난감 중에서
아이가 무게를 비교하고 싶은 것을 페트병에 넣어줍니다.
햇살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바구니채 들고 와서
페트병 양팔 저울에 이것 저것 넣어가며
그 무게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장난감 자동차의 크기가 클수록
항상 무게가 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발견한 것은 아니고
"이 자동차 크기가 더 작은데 왜 더 무겁지?"라고 엄마가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래서 장난감 자동차를 탐색하다가 재질이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질에 따라 자동차를 분류해보았습니다.
만화 종류별로 분류한 것이 아닌데
토마스, 뽀로로, 타요.
만화가 보이네요~~~
만화 종류가 아닌
재질에 따라 장난감을 분류한 것입니다.!!!^^
철과 플라스틱으로 분류한 장난감 자동차를 양팔 저울에 놓고
그 무게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똑같이 장난감을 3개씩 양팔 저울에 넣어주었는데
철로 만들어진 토마스가 아래로 내려오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동차들이 위로 올라갔습니다.
장난감의 수가 같아도 재질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옷걸이봉을 아이들이 자꾸 만져서
빨래 건조대에 페트병 양팔 저울을 걸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옷걸이봉보다 빨래 건조대를 사용하니 더 튼튼하고 좋았습니다.
크기가 비슷한 두 개의 장난감 자동차 무게를 비교해보았더니
오른쪽 자동차가 더 무거웠습니다.
크기가 더 작아도 철로 만들어진 토마스 기차가 더 무거웠습니다.
체중계, 전자 저울 등
무게를 비교하고 측정할 수 있는 실제 도구가 집에 있다면
아이와 함께 살펴보면서
어떤 물건인지,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페트병 양팔 저울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놀이가 그러하듯 탐색을 통해 놀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가 놀이에 좀더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페트병 양팔 저울을 이용하여
어떤 장난감이 더 무거운지 또는 가벼운지 무게 비교도 할 수 있지만
페트병 양쪽에 장난감을 넣어 무게를 같게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 무거운 장난감과 가장 가벼운 장난감을 찾아보는 놀이도 좋습니다.
더 나아가 길이, 크기, 시간 등을 비교하고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탐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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