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한가운데로 운전하는 방법
역사에서 자동차가 나오기 전에는 차선(Road lane)이 필요가 없었다
도보나 마차를 운행했기 때문인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가 대량 생산되면서 차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핸리포드가 이사로 있었던 도로위원회(Road Commission)에서 1911년 포장된 도로에 센터라인을 그리면서 차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르망24시 경기에서 최초도 도입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시간상으로 말이 안 된다(1923년)
하지만 차를 차선 안 중앙으로 운전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물론 차선이 차폭보다 넓지만 우리는 바퀴의 위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자기만의 짐작으로 도로를 운전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사람마다 도로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운전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도로에서 다른 차들의 주행하는 모습을 뒤에서 유심히 보면 금방 이러한 치우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차선의 중앙으로 가는 차가 거의 없다)
평소에는 이 같은 행동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러 차선을 다른 차와 같이 주행하는 경우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차선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공사구간이나 옆 차선에 대형 공사차량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여기서 차의 공간이 더 필요한 도로의 선회구간을 만나면 더 위험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차선 안에서 중앙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누가 뒤에서 나를 봐주는 방법인데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럼 차선책으로 사이드미러를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이드 미러를 보면 옆 차뿐 아니라 차선도 볼 수 있다
좌우측 차선을 보고 같은 폭을 남기고자 운전하게 되면 누가 뒤에서 봐주지 않아도 도로의 정확한 중앙으로 운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게 익숙해지고 감을 잡으면 더 이상 뒤를 볼 필요가 적어진다
특히 내가 평소 운전하던 차가 아니라면 더더욱 이런 확인이 필요하다
감에 의존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도로 운전에서 아주 중요한 기본이다
물론 요즘은 차선을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같은 기능이 보편적이지만 말이다
아직은 사람이 귀찮아도 해야만 한다
그림설명 : 1930년대 독일의 차선 밝은 색의 콘크리트 때문에 검은색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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