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 용기
용감해라.
포기하지마라.
원하는것에 닿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라.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뻔한 레파토리
선택이라는건 다른 나머지를 포기한다는 것
용기를 낸다는 것은 하나를 향해
끝까지 걸어나가 자신이 포기한 것들을
미쳐 보지 못한채 맹목적으로 밀고나가는 선택
포기라는 것은 내가 미쳐보지못한 다른 선택지를
걸어가 볼 수 있는 또 다른 시작
새로운 시작을 위한 또 다른 용기가 포기가 일지도
내게 지금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닌 포기.
한 걸음에 마음 가득 자리잡은것을 내려놓고
또 한 걸음엔 짧디 짧은 걸어온 시간을 남겨두고
다시 한 걸음에 내려놓은것은 그림자처럼 따라오고
멈춰선 이 걸음은 아직 남겨진 시간 위에 서있고
다시금 이 가을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