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그 [Pug]
크기 25-28cm, 무게 6-8kg, 소형견, 털 종류 : 단모, 이중모
◎ 역사
퍼그는 중국 출신의 견종이에요.
퍼그는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로 기원전 400년 전부터 번성했던 고대 견종이죠.
고대 중국 황제가 평평한 얼굴을 선호하여 마스티프 종류의 개들을 페키니즈, 시추와 같이 반려견으로 개량하였어요.
1500년대에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죠.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전장에서 네덜란드 왕자에게 스페인 군대의 공격을 알려 왕자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네덜란드 오렌지 왕가의 마스코트가 되었어요.
또한 나폴레옹의 아내 역시 반려동물로 퍼그를 두었으며 윈저의 공작과 수많은 공작부인들도 왕족의 반려견으로 퍼그를 두었죠.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도 퍼그를 유행하는 개로 받아들였으며 그 시대에 그려진 많은 그림들에는 퍼그를 종종 볼 수 있어요.
개구진 외모와 성격 덕분에 오랜 시간 다양한 장소에서 사랑받아 왔으며, 그 결과 중국에서는 로쉬, 네덜란드에서는 모숀즈, 필란드에서는 몹시, 스페인에서는 도귈로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퍼그라는 견종명은 얼굴이 주먹을 꽉 쥔 것처럼 눌렸다는 의미로 '주먹'을 뜻하는 '퍼그너스'에서 유래되었어요.
◎ 성격
퍼그는 다른 견종들과는 다르게 그렇게 사교적이진 않아요.
퍼그는 좀 더 진지한 면이 있는 반면 천연덕스러운 유머 감각 역시 가지고 있죠.
또한 어느 정도 고집이 있지만 보통 남을 기쁘게 하면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보통 느긋한 성격을 가졌으며, 과하게 짖거나 땅을 파거나 물건을 씹는 행위는 잘 하지 않아요.
사교적이지 않을 뿐이지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리며 어린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성격이죠.
◎ 외형적 특징
퍼그는 각진 체격에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마스티프의 혈통답게 작은 반려견 중에서 가장 튼튼하죠.
퍼그는 크고 둥글고 눌러진 듯한 얼굴에 이마에 많은 주름을 가지고 있어요.
이마에 수평 주름이 중국의 "왕자"한자와 유사해서 "왕자의 상징"이라고도 하죠.
눈은 어느 정도 돌출되어 있으며, 꼬리는 허리 위로 살짝 구부러져 있어요.
◎ 관리 및 건강
퍼그는 관리하기 매우 쉬운 편에 속하지만, 식단과 운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비만이 되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안면 부위가 짧아서 덥고 습한 기후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열사병을 주의해야 하죠.
퍼그는 활동성이 높은 견종은 아니지만 체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의 퍼그는 사교성이 좋지 않지만 사회화 훈련을 통한다면 다른 반려동물 들과도 매우 사이좋게 지내는 견종이죠.
털 관리 부분에서는 보통의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퍼그는 털이 엉킬 일이 전혀 없어요.
하지만 두꺼운 이중 단모 털이 생각보다 자주 빠지기 때문에 적당한 그루밍을 해줘야 하죠.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퍼그는 매우 많이 신경을 써줘야 하는 편이에요.
일단 퍼그는 얼굴의 주름을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해요.
털 관리를 하는 것만큼 얼굴 주름을 사이사이를 닦아 줘야 하죠.
또한 더위,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도 신경을 써줘야 해요.
마지막으로 걸리기 쉬운 질병으론
연구개 과장증
기관허탈
속눈썹 이상
안구 탈출
각막염
등이 있죠.
하지만 수명은 14-15년으로 매우 긴 편에 속해요.
지금까지 퍼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퍼그는 고집이 센 편이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발랄하여 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적합할 만큼 이상적인 가정견이에요.
또한 유순하면서도 활기차고 장난치기를 좋아하죠.
주인을 따라다니며 관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자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견종이에요.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