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Italian Greyhound]
크기 33-38cm, 무게 3-6kg, 소형견, 털 종류 : 단모
◎ 역사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이탈리아 출신의 견종이에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약 2000년 전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지배하던 시기부터 그리스와 터키 지역의 그레이하운드 중에 크기가 작은 개체들을 선택하여 교배하며 개량하여 탄생했어요.
덕분에 오랫동안 이집트의 왕, 로마제국의 지배자, 유럽 여러 왕국의 왕과 왕비 등의 사랑을 받았죠.
이후 르네상스 시대 남부 유럽에서는 개를 소형화하여 소유하는 것이 귀족들의 지위를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게 되면서 더욱 소형화되었어요.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한 많은 유럽의 왕들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곁에 두고 아꼈죠.
한 일화로 서아프리카의 로벵굴라왕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한 마리를 얻기 위해 200마리의 소를 지불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후 1886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미국축견클럽에 등록이 되었죠.
◎ 성격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친근하고, 얌전하며, 상냥한 종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관심을 많이 받길 원하는 견종으로, 관심을 주지 않으면 소심해지거나, 극단적으로 난폭해지죠.
보통 어린아이들과는 잘 지내지만 짓궂은 장난을 잘 받아주는 편은 아니에요.
전형적으로 고양이나 다른 비슷한 크기의 견종들과는 잘 지내지만, 낯선 사람들에겐 차가운 태도를 보일 수 있죠.
◎ 외형적 특징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말 그대로 미니어처 그레이하운드로, 그레이하운드와 똑같은 외형에 크기만 작아졌어요.
또한 그레이하운드의 특출난 우아함과 기품을 모두 빼닮고 있죠.
◎ 관리 및 건강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견종이에요.
따뜻한 온기를 원하고, 춥고 축축한 날씨에는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죠.
또한 추위를 잘 느끼기 때문에 추운 날에는 스웨터나 재킷을 입혀 보온성을 유지해 줘야 해요.
활동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2-3일에 한 번씩 산책을 시켜줘야 하죠.
훈련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데, 이는 종종 고집이 매우 센 친구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영상을 통해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죠.
털 관리 부분에서는 매우 적은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역시 털갈이를 하지만, 털이 매우 짧고 가늘어서 털이 잘 보이지 않고,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매우 건강한 편이에요.
수명도 매우 길고 전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죠.
하지만 추위에 약해서 겨울철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하고,
골절
안질환
구강질환
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신경 쓰고 관리해 줘야 해요.
지금까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르네상스 시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일화로 자주 지오토, 카르파치오, 멤링 등 당시 최고를 자부하던 작가들의 작품에 자주 등장했어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느긋한 산책보다는 빠르게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기 때문에 간혹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곳에 데려가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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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