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전)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

[Ameerican Cocker Sp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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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36-38cm, 무게 9-16kg, 중형견, 털 종류 : 장모

◎ 역사

스패니얼이란 1300년경에 스페인에서 개량한 가장 오래된 사냥개 타입 중 하나에요.

주로 숨어있는 새들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담했고, 초기에는 육상 스패니얼과 수상 스패니얼로 구분이 되었죠.

육상 스패니얼 중 가장 작은 종류가 코커 스패니얼인데, 코커 스패니얼은 '멧도요' 새를 주로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며, 코커 스패니얼 이란 이름도 멧도요에서 유래하였어요.

코커 스패니얼은 1620년 미국으로 향하는 메이플라워호를 탄 이주민들과 함께 북미로 유입되었으며, 미국에서 현재의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로 개량이 되었어요.

현재 남아 있는 코커 스패니얼은 두 견종으로 구분이 되는데, 미국에 남아 개량된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과 영국으로 돌아가 개량된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이에요.

일반적인 코커 스패니얼은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을 의미하고,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보다 크기가 더 작고 털이 더 긴 것이 특징에요.

◎ 성격

코커 스패니얼은 온화하고, 태평스러우며, 애정이 넘치고 활기가 넘치는 것으로 유명해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으며, 다른 동물,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죠.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탓에 과도한 교배가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몇몇 코커 스패니얼은 몹시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향을 보이기도 해요.

이런 성향은 훈련에 있어서도 나타나는데, 본래 평균적인 코커 스패니얼은 훈련에 있어 좋은 성과를 나타내요.

하지만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코커 스패니얼은 훈련에 순종적이지 않고 매우 고집스러운 성향을 나타내죠.

◎ 외형적 특징

코커 스패니얼은 둥글고 우아한 머리와 넓고 정사각형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요.

귀는 길고 풍성하며, 등은 꼬리 쪽으로 기울어져 있죠.

코커 스패니얼의 가장 큰 특징은 귀와 다리, 가슴, 배 등에 풍성하게 자란 털이고, 꼬리가 대부분 짧다는 점이에요.

◎ 관리 및 건강

코커 스패니얼은 관심받는 것을 좋아해요.

때문에 혼자 있는 것보단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을 선호하고, 반려동물에게 지속적인 애정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견종이죠.

코커 스패니얼은 목줄을 매고 매일 산책을 할 수 있거나, 울타리가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어디서나 잘 지낼 수 있는 견종이에요.

코커 스패니얼은 매우 활동적인 견종이기 때문에 마당이 없는 집이라면 꼭 매일 산책을 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하죠.

털 관리 부분에서는 매우 많은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코커 스패니얼은 평균적인 털갈이를 해요.

하지만 매우 정교한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쁜 모습을 유지하려면 매주 적어도 세 시간 이상의 시간을 털 손질에 써야 하고, 때때로 전문 미용사의 손질이 필요해요.

또한 털이 식물 등에 엉킬 수도 있기 때문에 식물들이 많은 장소에서의 운동은 피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은 건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귀와 안과 관련 질병들이

매우 잘 발생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지금까지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은 사냥개로 주로 활용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반려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 많은 코커 스패니얼이 길러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인기 때문에 수많은 교배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몇몇 코커 스패니얼은 성격과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1984년, 코커 스패니얼은 미국 반려견 협회에서 견종들 중 제일 많은 교배를 가진 견종이라고 등록이 되어있어요.

이런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보인다고 생각해요.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한민국의 반려견들은 인기몰이에 매우 민감하다고 생각해요.

TV 같은 매체에서 얼굴을 비추며 인기를 얻게 된 견종은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되고 사람들은 그 견종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되죠.

하지만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키우다 보니 내가 생각한 이상과는 다르다는 이유 등으로 버려지는 유기견들이 하루 평균 100-200마리 정도라고 하는데요.

다시 한번 반려견은 나의 취미 생활이 아닌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신중한 입양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