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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건강 Nov 23. 2022

당뇨가 보낸 초대장 - 당뇨병 전 단계

by 배뚱뚱이

저는 의사입니다. 하지만 배뚱뚱이란 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비만입니다. BMI지수가 30 정도 되는데, 그러다 보니 언제나 걱정하는 병이 당뇨병입니다. 이전 칼럼에서도 밝혔지만 저의 친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어머니, 최근에는 동생까지 제2형 당뇨병 환자입니다. 참고로, 성인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당뇨가 2형 당뇨입니다. 1형 당뇨는 선천적으로 몸에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으로 대개 소아에서 초기에 발병합니다. 1형 당뇨의 치료는 인슐린을 주사로 직접 주사합니다. 이번 글에서의 당뇨병이라 함은 모두 제2형 당뇨에 대한 내용입니다. 


# 당뇨가 아니면 그냥 아니지, 전 단계는 뭐야?

영어로는 ‘Prediabetes’ 즉, ‘당뇨(‘Diabetes)’의 ‘직전(Pre)’이란 뜻입니다. 야구에서도 정규 시즌 시작하기 전에 하는 연습 게임을 프리시즌(Preseason)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Pre’의 공통적인 특성은 가만히 있으면 곧 ‘Pre’가 없어지고 진짜가 되는 것입니다. 야구도 시범 경기(Pre-season)이 끝나면 바로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죠. ‘당뇨병 전 단계(Prediabetes)’도 놔두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말인데, 바꿔 말하면…

무엇인가 바꾸지 않으면 당뇨가 된다

는 뜻입니다. 의학에서 Pre를 쓰는 병 중 하나가 바로 고혈압입니다. 고혈압 전 단계(Pre-hypertension)란 용어를 요즘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모두 한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여생을 약과 함께 보내야 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입니다. 물론 고혈압에서 고혈압 전 단계(Pre-hypertension)를 규정해서 더 적극적으로 혈압약을 먹고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반론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 중 무엇인가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당뇨병을 진료하는 대부분의 의사가 인정하는 편입니다. 

# 시험 문제 둘 중 하나라도 틀리면 당뇨병 전 단계

당뇨병 전 단계는 혈당이 정상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의 범위까지는 들어가지 않았을 때입니다. 말은 쉽지만 혈당이라는 것이 크게 2가지로 나뉘고, 그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정상범위보다 높으면 당뇨병 전 단계로 봅니다. (시험이 두 문제인데 둘 다 맞아야 (정상범위여야) 합격(당뇨병 전 단계가 아님)합니다.) 

1.굶어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문제 (공복혈당장애) 

건강 검진할 때 “전날 자정부터 아무것도 드시지 말고 오세요”란 안내를 받아 보셨죠? 아침에 피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공복혈당! 즉, 밥이나 음식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상치의 상한인 100mg/dL을 넘지만 126mg/dL (당뇨 진단기준)보다는 작을 때가 공복 혈당 장애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매우 복잡하지만 간에서 공복시에 당을 너무 많이 만들어 낸다는 말입니다. 이는 결국 인슐린 분비 능력의 저하나, 인슐린에 대해서 간이 반응하는 능력이 둔해져 공복시에도 당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사람이 5~8% 정도라고 합니다. 


2.밥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는 문제 (내당능장애)

밥을 먹은 2시간 후에 재는 혈당, 즉, 식후 혈당이 정상인 140mg/dL보다 높은 경우, 하지만 당뇨병 기준인 200mg/dL보다는 낮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먹는 밥의 양과 종료가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식사 대신 75g의 포도당을 주고 2시간 이후에 측정을 합니다. 이것은 포도당에 몸이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즉 인슐린의 고유 기능인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속한 아시아 인종의 당뇨가 이쪽이 많다고 합니다. 


# 벼락치기 혈당 관리는 금물! 당화혈색소를 관리하세요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 모두 중요하지만, 이 두 가지를 모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당화혈색소’ ‘헤모글로빈에이원씨(HbA1C)’란 검사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우리 피에 있는 혈색소 중 하나인 A1c가 얼마나 당화(당에 노출) 되어있었는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혈색소(적혈구의 수명이 약 120일)의 반 정도 즉, 2개월에서 3개월간 혈당이 얼마나 높았었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합니다. 정상 범위는 4~5.7%입니다. 5.8~6.4%는 당뇨 전 단계, 6.5%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에서는 이 당화혈색소 자체가 치료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이 의외로 이 검사를 싫어합니다. 특히, 약을 잘 먹지 않고 식이요법을 잘하지 않은 환자일수록 더욱 그렇죠. 마치 공부를 전혀 안 하고 시험을 봐야 할 때, 차라리 시험을 안 봤으면 하는 것처럼 이 검사를 피합니다. 실제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기 싫어서 병원에 가지 않고 보호자가 대리 처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시간 이상 더 길게 굶고 혈당검사 한번 하고 “이거 봐! 나 혈당 낮아! 나 당뇨 잘 관리하고 있어!”라는 자기 위안의 정신 승리를 하곤 하는데, 당화혈색소 검사는 그 정신승리를 완전히 깨부숴주는 더욱 정확한 검사입니다. 


말이 좀 심한가요? 표현이 심하게 들릴 수 있어서 죄송합니다만, 대부분 당뇨 환자 중 의사 말을 듣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이 결과는 본인의 건강을 망치고 심하면 영구적인 혈액투석이나 사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또는 주변에 당뇨가 있는 가족이 있다면 이런 정신 승리에 속지 말고 당화혈색소를 관리할 수 있길 챙겨줬으면 합니다. 다만 당화혈색소 검사 비용이 비쌉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강보험에서는 3개월에 한 번 할 때는 건강보험에서 돈을 내줍니다. (그보다 자주 하려면 자기 돈으로 하셔야 해요) 


자 그렇다면 만약 내가 당뇨 전 단계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의 Q&A로 알아보겠습니다. 


Q: 당뇨병 전 단계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완치는 불가능하고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당뇨병 전 단계는 아직 희망이 있는 건가요?

대한 당뇨병학회에서 제시한 답안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비율은 각자의 위험 요인(나이, 비만,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당뇨병 전 단계를 5∼7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50%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당능장애가 공복혈당장애보다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은데,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이 중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 비해 2배가량 높다고 한다.

아직 당뇨병으로 이행하기 전 단계이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는 등 생활습관을 통해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중국 연구팀이 내당능장애 성인 57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군에 채소 섭취를 장려하고 알코올과 당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요법과 더불어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게 한 결과, 6년 뒤 당뇨병 발생 위험을 51% 낮추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을 20년 동안 유지했을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을 43% 낮출 수 있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당뇨병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변화 없이 살면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Q: 아직 검사를 해본적은 없는데요 언제 어떻게 검사를 해봐야 하나요? 

2021년 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자면, 40세 이상 성인은 선별검사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40대가 되면 모두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번거롭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전국민건강검진에서 검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Q: 혈당 수치가 1년 만에 확 높아질 수 있나요? 2020년에는 혈당 수치 80으로 정상이었는데 2021년에 갑자기 110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1회성의 혈당 수치는 전날 먹은 식사 등에 의해서 쉽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당뇨병의 위험을 정확하게 측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당장 오늘 아침 공복혈당이 80이었더라도 오늘 낮 내내 떡 먹고 마카롱 먹고 탄수화물을 때려 부으면, 내일 아침 공복혈당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검사 결과가 애매하면 ‘당화혈색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친구들이 하는 말이 “우리 나이에 그런 거 다 있어”라고 하며 안심해도 된다 하는데 정말 괜찮은 것일까요? 

당뇨가 없는 환자들은 나이가 60대 70대가 되셔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45세 이상’이 당뇨 위험도 체크 리스트에서 2점으로 ‘하루 음주 5잔 이상’과 같은 리스크이긴 하지만(2021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나의 식생활이나 운동이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갔기 때문에 수치가 변동된 것입니다. 생활 습관의 교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 당뇨병 전 단계라면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이 무엇이 있을까요? 

2021년 당뇨병 진료 지침에 보면 아예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의 예방’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살 빼라, 무조건 식이요법 해라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실제 2021년 진료지침에는 조금 더 세분화된 권고사항이 나와있습니다. 그 중요한 기준은 바로 체질량 지수 (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눔, 인바디 하면 다 알려줌)입니다. 체질량지수 23을 전후로 그 지침이 조금 다릅니다. 


* 체질량지수 23 kg/m2 미만인 당뇨병전단계 성인은 의학영양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전문가의견, 일반적권고]

의학영양요법은 개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개별화한다. [전문가의견, 일반적권고]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체질량지수 23 kg/m2 이상인 성인은 의학영양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체중을 감량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의학영양요법은 개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개별화한다. [전문가의견, 일반적권고]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체중의 5-10%를 감량하고 유지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BMI 23이하인 분들은 운동을 꼭 추가하고 먹는 것 조금 조절하면 되는 것이고 BMI 23이상인 (저 같은) 분들은 체중을 꼭 빼야 한다고 합니다. 


Q: 의학 영양 요법이 뭔가요? 식이요법과 다른 건가요? 

식이요법을 좀 더 학술적으로 쓴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아래에 나오는 항목을 하나하나 해설을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너무 많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중에 몇 개라도 바꾸시기를 추천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비율은 치료 목표와 선호에 따라 개별화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혼자서 막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영양사 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과 논의하세요


장기적인 이득을 입증하지 못한 극단적인 식사방법은 권고하지 않는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에 좋다는 여주, 돼지감자에 무한정 의존하는 (종편 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 많이 소개하는) 식이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 제발 하지 마세요


탄수화물은 식품 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 콩류, 과일, 유제품의 형태로 섭취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쌀을 먹는다면 떡 대신 현미밥을 먹고, 빵을 먹는다면 편의점 빵 말고 호밀빵 같은 입안이 텁텁한 빵을 드세요. 특히,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떡은 그 원료가 무엇이든(쑥만 넣으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뇨에 가장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당류 섭취는 최소화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설탕 섭취 최소화입니다. 커피믹스에 들어간 설탕도 포기해야 합니다. 음료수 성분 중에 “정백당”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가 있으면 정말 정말 섭취를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과일도 당뇨 환자에게는 비타민 공급원이 아니라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당덩어리입니다.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더 엄격하게 제한하지 않는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단백질의 섭취가 당뇨와는 큰 관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튀김 음식이나 가공육을 줄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나트륨 섭취는 일일 2,300 mg 이내로 권고한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당뇨환자가 많은 가정의 집 밥의 특징 중 하나가 양념이 달고 “짭니다”. 사실 이런 점 때문에 당뇨가 유전보다는 식습관을 공유해서 생긴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이것을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당뇨의 관점에서는 김치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으로 줄여야 합니다. 김치 안 먹어도 죽지 않습니다. 


혈당을 개선하기 위한 비타민, 무기질 등의 미량 영양소 보충제의 투여는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 [무작위대조연구, 일반적권고]

>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많이 먹으면 당뇨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타민을 보충하겠다며 과일을 많이 드실 경우 과일에서의 당분 과다 섭취만 일어나게 됩니다. 


가급적 금주를 권고한다. [전문가의견, 일반적권고]

> 술도 강력한 당덩어리입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술안주의 대부분은 달고 짜고 맵고 기름지기에… 금주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에도 소개드렸지만 이걸 다 바꾸는 것은 정말 금욕의 생활과도 같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만끽했기 때문에, 몸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당뇨병 전 단계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 중에 본인은 스스로 뜨끔한 항목이 몇 개 있으실 거예요. 그것만 고쳐도 많이 개선됩니다. 

사실 당뇨병(2형)은 과거에는 거의 없던 병입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늘 배고픈 상태로 지내왔고, 기상이변이 있을 때에는 집단 아사가 발생했을 만큼 인류가 탄생한 이래 이렇게 먹을 것이 풍부했던 것이 20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조선왕조 실록에서도 영양공급이 과다하고 움직이지 않았던 왕들에게서 ‘소갈’이라는 이름의 당뇨로 추정되는 질환이 많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몸에 너무 풍족하게 주던 식사의 즐거움을 조금만 줄이고, 운동이 주는 즐거움을 조금만 더 느끼신다면, 당뇨병 전 단계에 들어가 있다 하더라도 곧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주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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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 및 체중 감소에 기여합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운동이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바로 걷기 운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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