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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향 Feb 05. 2024

열 줄의 마음읽지-

50

- 사랑의 방식에 대해서 생각한다 

말로 하는 사랑보다 행동으로 오는 사랑이 좋다

- 큰 소리로 외쳐 부르는 사랑보다, 어느샌가 일상에서 문득 마음에 차고 들어오는 사랑이 좋다, 겨울날 한국의 햇살처럼

- 내 본연의 모습을 보존해 주는, 때로는 나도 모르는 나의 귀한 모습을 알게 해주는 사랑이 좋다 

- 지금 당장, 확신을 주고 믿음을 주는 눈에 확연한 사랑도 좋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떠올려도 나에게 있다고 믿어지는,  그런 사랑이 좋다 

- 생각을 해보니 이것은 타인에게 받고 싶은 사랑의 방식이기 전에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기도 하며, 내가 믿는 신께서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은 단단하지만 굳지 않아서, 그  열린 마음 틈으로 언제나 사랑과 삶의 시간들이 선물처럼 주어진다

우리는 모두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만날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그 누구와도 영영 함께이지 못한다

- 그러니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하자 

- 현실을 충실하게 살면서도 마음의 사랑을 잃지 않는, 그런 호화로운 인생을 살아야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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