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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향 Aug 26. 2022

열 줄의 마음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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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으로서 나의 소원은 제발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리더'를 만나는 것이었다 

• 내가 지지리 운이 없었던 것일 수 있겠으나, 흔히들 사람들이 '좋은 직장'이라고 부르는 이 회사에서 나는 그 그 명성만큼의 리더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슬펐다

• 그런데 갑자기 지니가 소원 들어주듯이, 펑! 소원이 이루어졌다  

• 회사의 여러 업무에 모두 능숙하고, 직원의 업무역량 파악에 능하면서 동시에 업무 과정에서 직원의 마음까지 돌봐주는, 무엇보다 스스로가 이 회사의 업무를, 그리고 자신의 일터인 회사 자체를 사랑하는 분을 상사로 만나게 된 것이다 

• 6년 다니면서 처음 보는 '진짜 리더'와 일한 지 6개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는 계속 놀라고 있다 

• 업무 환경부터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분위기, 그리고 성과까지 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다

• 아무리 그래도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이렇게까지 달라진다고?... ;;;    

• 생산을 하지 않고, 또 무작정 돈만 버는 곳이 아니라서 회사에 시스템이 좀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만큼이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달려있는 조직인줄은 정말 몰랐다 

•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일하는 사람이 모두 그저 그 시스템의 부품처럼 서로를 기계적으로 대할 수 있는 조직, 아니면 내가 속한 이곳처럼 사람이 곧 시스템이어서 지뢰 찾기 하듯이 최악의 사람 피해 가야 하는 조직

• 과연 어디가 더 좋은 직장일까, 나는 어떤 직업인이 되기 원하는 걸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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