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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 생각 Feb 20. 2021

[대하여 시리즈 1] 절약에 대하여

대하여 시리즈 1 : 재테크의 시작, 절약의 힘

2018년과 2019년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욜로족이다.


청년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치솟는 집값에 치여 내 집 마련 못할 거라고, 미래에는 행복하기 어려우니 현재라도 행복하자고 외쳤다. 청년들은 좌절했고 현실에서 도피했다. 그렇게 욜로가 되었다.  


최근 주식열풍으로 우리 사회가 달라진 점은 욜로족이 사라졌다는 것. 긍정적이다.




2021년 1월 어느 날


금 투자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우연히 미니 스탁이라는 어플을 보게 되었다.

1000원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라는 문구가 보였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3000원씩 아껴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어떨까?"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하루 3000원, 한 달 10만 원 꾸준하게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보자. 그리고 꾸준함의 성과를 기록하자.




내가 하루 3000원 절약을 해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기로 한 이유는 절약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했기 때문이다.


  월급 200 원인 사람이 달마다 50 원씩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도 1년 수익률은 20%남짓. 이 사람이 투자를 정말 잘해서 1년간 투자 원금 600만 원으로 20%의 수익을 내면 720 원이 된다. 120 원을  것이다. (복리계산은 건너뛰자)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겠는가?


그런데 하루에 3000원, 1달에 10만 원. 절약한다면 1년에 120만 원을 번다. 절약이야 말로 노 리스크 하이리턴이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에 뛰어들기 불안한데 옆에서는 삼성전자 사서 돈 벌었단다. 아직도 투자 안 하면 벼락 거지된다고 바보라고 수군거린다. 투자를 안 한 나만 바보가 된 것 같다.


무시하자. 동요되지 말자.


불안하다면 하루에 3000원을 아끼자.


그래도 불안하다면 하루에 3000원 아껴서 주식투자를 해보자.


그러면 오늘 당신은 최고의 재테크를 한 것이다.


나는 어제 볶음밥 곱빼기를 시켜 용기에 나누어 담았고 2번 나누어 먹어 3000원을 아꼈다.  

그리고 나는 미국 배당주를 산다.




대하여 시리즈에 절약을 가장 먼저 쓰는 이유는 절약하는 태도와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본금이 적은 나와 같은 청년들은 절약하면 투자로 돈을 번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재테크는 절약이다.

https://blog.naver.com/tntleoqkr43/222213508680 (제 블로그에서 꾸준히 실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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