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자 생각 Feb 24. 2021

[대하여 시리즈 3] 심리에 대하여

대하여 시리즈 3 :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정치적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는 정치적 사건들과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라는 두 개의 퀴즈를 동시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투자는 포커와 같다." 판을 알고 상대방의 심리도 알아야 한다.


"나는 투자하기 전에 차트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차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은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


유럽의 전설적 투자자 코스톨라니는 주식투자는 포커와 유사하다고 말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세계라는 시장을 이해해야 하고,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대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예측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는 심리와 직결된다.



차트분석


주식투자와 심리는 떼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매매하기 전에 차트를 본다. 차트로 단순한 등락폭만 확인하는 사람도 있고 이동평균선, 거래량, 차트의 모양 등을 보며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차트의 기술적 분석을 하는 이유이다.


차트에는 사람들의 심리가 녹아들어 있다.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방법론은 사실 확률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를 기술적으로만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차트를 보며 과거 사람들이 어떤 심리를 가졌는지를 유추해서 지금 사람들이 어떤 심리를 가졌는지 분석할 때 그나마 의미를 가질 수 있다.


"A라는 차트모양을 띄면 주가가 상승한다."라는 차트분석은 A 차트 모양일 때 높은 확률로 주가가 상승한 통계학이다. 만약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차트를 본다면 사람들의 심리를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관련 뉴스, 차트의 모양을 보며 다른 플레이어의 심리를 읽는 것이 차트분석의 본질 아닐까.



'나'의 심리


사실 이런 것들은 별로 큰 의미가 없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리가 아닐까.


아무리 우량하고 장래가 유망한 기업을 산다고 모두가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다.  "나는 매달 삼성전자를 혹은 QQQ ETF를 30만 원씩 살 거야." "그리고 절대 팔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시시각각 움직이는 주가를 보고 있으면 매매 충동이 일어나 결국 주식을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돈을 벌고, 돈을 지키고 싶어 한다. 주가 변동은 돈을 벌고 싶은 마음과 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모두 들게 한다. 오죽하면 우량주에 투자하고 수면제를 먹으라고 하겠는가.

투자를 할 때는 자신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하루에 3000원씩 매매한다. 3000원씩 매매하면 순간적인 매수, 매도 충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점이 내 투자 시나리오를 유지하는데,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투자를 할 거라면 먼저 자신의 심리를 안정시켜보자.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대하여 시리즈 1] 절약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