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38)
뉴델리나 다른 지역을 가게 되면 많은 힌두사원을 보게 되는 것이 익숙하다. 외려 교회를 본적은 기억에 거의 없다. 고아를 방문했을때 놀라웠던 것은 지나가는 길 사이로 교회가 꽤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수많은 교회는 나에게 익숙했지만, 인도의 풍경에 교회라니 순간 너무 이질적이어서 한눈에 알아봤다. 어? 왜 교회가 있지?
심지어 길가에 서양식 묘지도 볼 수 있었다. 인도 우버를 타다보면 차안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시바신이나 가네샤신이 아닌 고아의 차량안에서는 예수상을 볼 수 있어 놀라웠다. 리조트 차량에서도 유리창 위에 기독교관련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 핸들 옆에는 힌두신 가네샤가 붙어있어 또 한번 놀라웠다.
길을 지나다 만나는 교회 말고도 고아에 유명한 교회가 많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포루투갈의 식민지 시절의 영향인 것 같았다. 우리도 고아 2 일째 여행 고아 파나지에 있는 교회 중 한 곳을 방문했지만 아쉽게 시간이 맞지 않아서 교회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아주 시시한 관찰 : 고아에서는 교회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