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42)
뉴델리 공항 터미널 3번에는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2개가 있다. 라운지A와 라운지B
왼쪽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서 통로를 따라 가면 2층에 프리미엄 라운지가 있다.
뉴델리 공항에서 처음 방문했던 곳이 라운지A였다. 간단한 인도식 식사를 할 수 있고 술을 마시고 싶다면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는데 외쿡 맥주를 팔고 있었고 맥주 한병, 와인 한잔에 약 500루피(약 8000원) 정도. 나에게 라운지의 매력이 무료 맥주인데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다니 실망했었다.
실망한 이후에 다음번 공항에 방문했을 때 라운지B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인을 따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라운지A와 이름이 똑같은 또 다른 라운지로 갈 수 있다.
실내 분위기도 비슷하고 제공되는 음식도 비슷한데 아주 어마어마한 포인트가 다른 것이 술이 공짜라는 것이다. 단, 외국맥주가 아니라 로컬 맥주와 와인 등의 술이 공짜로 제공된다. 이 사실을 안 이후로부터는 라운지A는 가본적이 없다.
아주 시시한 관찰 : 술을 공짜로 마시려면 라운지 B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