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54)
어제 구루가온 근처에 유저리서치를 나갔다가 무엇을 파는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는 상점 안으로 들어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커다란 은색 철제 통이 주루룩있고 가스통도 보였다, 뭔가 버너 위에 커다란 은색 철제통이 올려져 있었다.
인터뷰를 하다가 손님이 들어와서 잠깐 인터뷰를 멈췄다. 주인 곧 은색 철제통의 뚜껑을 열더니 커다란 국자로 봉지에 담아 무게를 달아 확인하고 그것을 손님에게 건넸다.
인터뷰를 마칠쯤, 다른 손님이 왔고 이번에는 그 은색통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그 안에 가득 든 것으 ㄴ걸쭉한 노란색 액체였다. 무엇이냐 무르니 Ghee라고 했고 버팔로 버터로 만든 기름이라고 했다.
아주 고급진 기름이라고 했고, 가격을 물으니 1kg 480루피라고 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그간 인도 물가와 로컬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냥 사먹기에는 고급진 기름이구나 했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좀 해보니, 버팔로 암소 기름은 인도의 기본적인 채식식단에서 제공되는 유일한 동물성 기름으로 최대 소비국이자 최대 생산국이다. 생산되는 우유의 45%가 버터기름 형태로 생산되며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15억 달러라고 한다.
아주 시시한 관찰 : 인도는 버팔로 암소 버터기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