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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네루 플레이스

인도에서 뭐하니?

by 알렉사이다

델리에 있는 네루 플레이스는 전자제품을 파는 것으로 유명한 시장이다. 하지만 그 곳에는 천과 부자재를 파는 곳들도 모여있다. 몇 주 전에 셀비와 조이가 다녀와서는 조이가 가방 가득 사온 천을 꺼내는 것을 보고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마침 셀비가 다시 방문한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IMG_3604 2.JPG 세기말 같은 네루 플레이스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는 차로 약 1시간, 점심을 먹고 나섰더니 네루 프레이스에는 2시쯤 도착했다. 도착하고나서 코너를 돌자마자 만난 첫가게부터 들어갔다. 들어서자 엄청나게 다양한 천들이 있었다. 천을 사겠다고 나선 셀비보다 내가 먼저 마음에 드는 천을 후딱 사버리고 말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동영상에서 보십시다.


첫번째 들어간 가게에서 1시간 쯤있었고 그 뒤에 들어간 두번째 매장도 대충 훑고 나오자고 했지만 들어간 우리는 1시간을 채우고서야 나올 수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동영상에서 보십시다.


두가게를 돌았을 뿐인데 손에는 이미 천을 담은 가방이 2개 들려있었다. 그 뒤로도 길을 따라 눈에 띄는 매장을 차례로 들어갔다. 셀비는 원하는 체크 무늬를 찾으려고 했고 나는 눈에 띄는 귀여운 천을 보면 그냥 샀다.


3시간 쯤 돌다가 지친 다리를 쉬기 위해 커피데이에 들어가 강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 이번엔 다양한 부자재를 구경하러 2층으로 올라갔는데, 천 매장만큼이나 개미지옥이었다.


셀비는 핀을 만들어야겠다고 했고 나는 구매한 천들과 잘어울리는 부자재를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그렇게 3시간이 후딱 지났다.


자세한 이야기는 동영상에서 보십시다.


하늘이 어둑어둑 해지고 바람도 심상치가 않더니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IMG_3696 2.JPG 구매한 모든 천들


집에와서 짐을 풀어 한 눈에 보니 나의 취향은 저러한 것이었다. 귀여운 동물 같은 것...




이번 글의 세세한 이야기는 동영상으로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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