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시한 관찰(80)
인도인들이 축제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은 알고 있지만 이번 축제의 규모는 심상치가 않았다.
일단 묵고 있는 숙소에 포스터가 붙어있었고, 길가에도 마찬가지였다. 쇼핑몰에서는 큰 세일들이 이어지고 인도 동료들도 이 기간에 맞추어 하루이틀 휴가를 내었다. 휴가 동안 계획을 물으면 홈타운으로 간다고 했다.
오늘인 금요일은 두셀라라는 인도의 공휴일이다. 이제부터 복잡한 인도의 신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라마라는 신이있는데, 이 신은 비슈누의 화신 중 한명이다. 라마의 아내가 악마에게 납치를 당해서 악마와 전쟁을 두르가 여신에 축복을 받으러 간다. 이를 기념하는 날이 두셀라이고 기념하는 방식으로 춤을 춘다.
동일한 시기에 두르가 푸자가 있다. 두루가 여신에게 드리는 제사라는 의미로 두르가 여신이 악마를 물리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힌두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데 이 날을 포함하여 5일간 축제를 한다.
결국 선이 악을 이긴다는 의미에서 근본적으로 같은 행사이며 지역에 따라서 행사의 형식과 숭배의 대상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오늘의 시시한 관찰 : 힌두교 가장 축제인 두루가 푸자와 두셀라에서는 기념하기 위해 춤을 춤다